사진=제니퍼 로페즈 인스타그램, 벤 애플렉 트위터
사진=제니퍼 로페즈 인스타그램, 벤 애플렉 트위터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제니퍼 로페즈와 17년 만 재결합을 주저했다고 털어놨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에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하워드 스턴은 벤 애플렉에게 "아빠로서 주저했던 게 있었냐"고 물었다. 벤 애플렉은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감 때문에 제니퍼 로페즈와의 재결합을 주저했다"고 답했다.

벤 애플렉은 전 부인인 제니퍼 가너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유명인 부모를 둔 자녀에게 영향이 미치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2018년 이혼했지만 세 자녀를 공동 육아 중이다.

또한 "(제니퍼 로페즈와의 재결합에 대해) 확실히 생각했다. 나는 아이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 아이들에게 고통스러운 일을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랙은 2001년 영화 '갱스터 러버' 촬영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일명 '베니퍼'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2002년 약혼 후 2003년 결혼식을 미뤘고, 2004년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17년 만의 재결합 소식을 전하고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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