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X미쓰라, 훈훈한 절친
지난 2월 '옥문아들' 동반 출연
6년간 안 봤다더니 여전한 우정
지난 2월 '옥문아들' 동반 출연
6년간 안 봤다더니 여전한 우정
김희철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미쓰라', '술트리트파이터'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철은 미쓰라 볼에 입을 맞추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동갑내기 절친인 김희철과 미쓰라는 과거 열애설에 휩싸일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지난 2월 두 사람은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함께 출연해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미쓰라는 열애설이 난 이유에 대해 "만나는 시간이 거의 밤이었고 조용한 곳에서 만나고"라고 해명하다가 "이게 더 이상하다"며 웃었다. 김희철은 "데뷔 초부터 1983년생이 거의 없었다. 미쓰라가 동갑이라 친구가 됐는데 일단 미쓰라가 나랑 정 반대인 게 나는 수염이 하나도 안 나서 미쓰라의 수염을 늘 부러워했다"며 "이것도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약간 징징거리고 수다쟁이고 기분파인데 미쓰라는 기복이 없고 늘 진중하게 들어주는 스타일"이라며 "서로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타블로는 "둘이 몰래 만나긴 했다. 우리한테 왜 그걸 숨겼는지 모르겠다"며 "꼭 몰래 만나러 가서 미쓰라한테 여자친구가 생긴 줄 알았다. 그런데 다음날 사진이나 김희철과 만나는 걸 보게 되니 기분이 이상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미쓰라의 결혼식 이후 6년간 서로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미쓰라는 늘 내 곁에 있어주고 고민도 많이 얘기하고 울기도 했다. 결혼식을 하는데 뭔가 마음이 짠했다"며 "미쓰라 결혼식 날 대낮에 나와서 바로 그 앞에 양곱창집에서 낮술을 엄청 먹었다. 진짜 공허했다"고 털어놨다.
미쓰라는 배우 권다현과 2015년 결혼해 지난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