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최수종' 이용진
"육아 위해 취미, 술 다 끊어"
건조한 부부사이? "주식으로 따지면 보합"
"육아 위해 취미, 술 다 끊어"
건조한 부부사이? "주식으로 따지면 보합"
개그맨 이용진이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이용진이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박성웅이 박성광을 도와 영화 촬영에 뛰어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장도연, 박나래 이런 친구들이 마성의 남자라고 했다. 하지만 이제 결혼 3년차가 됐다”며 이용진을 ‘개그우먼 선정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 소개했다.
이용진은 7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부부는 슬하에 4살배기 김용진과 똑닮은 아들 윤재 군을 두고 있다.
서장훈은 "이용진이 스스로 남가좌동 최수종이라고. 여기저기서 본인이 말하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이용진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제 개그계에서 나올 때가 됐다. 연기쪽에서는 최수종 선배님, 가수 쪽에서는 션 선배님"이라며 “뭔가 투닥투닥 거리는 모습 말고 이런 사랑스러운 면도 있다고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숙이 “예를 들면 어떤 면이 있냐”고 묻자 이용진은 “저는 육아 같은 걸 잘 한다 오늘 같은 경우도 12시에 나왔는데 아침 한 9시부터 12시까지 (아이를) 보다 나온다. 내가 나갈 때 와이프가 일어나서 아기 보고. 그런 역할 분담을 한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이용진은 “결혼 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취미생활도 다 접었다. 제가 술도 너무 좋아하는데 아기 임신한 후 술 안 먹고 낚시와 게임도 안 한다”며 “아이가 3살 인데 빨리 어린이집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남가좌동 최수종 이용진 씨가 사전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설레는 순간을 묻자 갑자기 ‘우린 건조한 부부다’ 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용진은 “그냥 평범한 거다. 그냥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 아내가 무뚝뚝한 편이다. 부부 사이가 주식으로 따지면 보합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냥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고 저희는 그냥 너무 평탄하게 10년을 왔다. 아내가 여장부 스타일이다. 제가 힘들다고 한 번 얘기한 적 있는데 그럴 때 ‘이겨내라’며 ‘가장인데 못 이겨내면 어떡하냐'고 말한다. 힘들다고 하면 가장 많이하는 얘기가 ‘다 힘들어 세상 사람들은. 복에겨운 소리 하지 마’이 얘기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이용진이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박성웅이 박성광을 도와 영화 촬영에 뛰어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장도연, 박나래 이런 친구들이 마성의 남자라고 했다. 하지만 이제 결혼 3년차가 됐다”며 이용진을 ‘개그우먼 선정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 소개했다.
이용진은 7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부부는 슬하에 4살배기 김용진과 똑닮은 아들 윤재 군을 두고 있다.
서장훈은 "이용진이 스스로 남가좌동 최수종이라고. 여기저기서 본인이 말하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이용진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제 개그계에서 나올 때가 됐다. 연기쪽에서는 최수종 선배님, 가수 쪽에서는 션 선배님"이라며 “뭔가 투닥투닥 거리는 모습 말고 이런 사랑스러운 면도 있다고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숙이 “예를 들면 어떤 면이 있냐”고 묻자 이용진은 “저는 육아 같은 걸 잘 한다 오늘 같은 경우도 12시에 나왔는데 아침 한 9시부터 12시까지 (아이를) 보다 나온다. 내가 나갈 때 와이프가 일어나서 아기 보고. 그런 역할 분담을 한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이용진은 “결혼 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취미생활도 다 접었다. 제가 술도 너무 좋아하는데 아기 임신한 후 술 안 먹고 낚시와 게임도 안 한다”며 “아이가 3살 인데 빨리 어린이집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남가좌동 최수종 이용진 씨가 사전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설레는 순간을 묻자 갑자기 ‘우린 건조한 부부다’ 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용진은 “그냥 평범한 거다. 그냥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 아내가 무뚝뚝한 편이다. 부부 사이가 주식으로 따지면 보합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냥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고 저희는 그냥 너무 평탄하게 10년을 왔다. 아내가 여장부 스타일이다. 제가 힘들다고 한 번 얘기한 적 있는데 그럴 때 ‘이겨내라’며 ‘가장인데 못 이겨내면 어떡하냐'고 말한다. 힘들다고 하면 가장 많이하는 얘기가 ‘다 힘들어 세상 사람들은. 복에겨운 소리 하지 마’이 얘기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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