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본격적인 훼방
"이 관계가 맞다고 생각하냐"
송혜교·장기용, 본격 연애
"이 관계가 맞다고 생각하냐"
송혜교·장기용, 본격 연애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 송혜교와 장기용이 보통의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지헤중' 7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굳건한 사랑이 그려졌다.
앞서 죽은 윤수완(신동욱 분)의 휴대전화로 하영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이의 정체는 신유정(윤정희 분)이었다. 그는 하영은의 전 남자친구이자 윤재국의 형인 윤수완의 약혼녀였다.
하영은은 "잘못 걸려온 게 분명한 이 전화는 그저 단순한 우연이었을까? 온기도 의미도 없는 이미 지나가버린 시절로부터의 인사, 이제는 다만 그것 뿐"이라고 말했다.
신유정은 하영은과 윤재국의 관계를 흔들었다. 그는 하영은에게 "(윤재국과) 집안끼리 아주 가깝게 지내던 사이"라며 "윤재국과는 어떻게 할 생각이냐, 이 관계가 맞다고 생각하냐"고 따졌다.
이에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신유정이 누구냐. 나한테 윤재국 씨 계속 만날 거냐고 물었다"며 "서로 얼마나 각별한 누나, 동생 사이길래 우리 관계가 맞냐는 말을 들어야 하냐"고 했고, 윤재국은 "형 약혼녀였다. 그때도 약혼한 상태였다. 결혼 날짜도 잡혀있었다"고 답했다.
하영은이 덤덤하게 반응하자 "그게 다냐"고 물었고, 하영은은 "욕이라도 하냐"며 "윤수완은 알고보니 나쁜놈이다. 최악이다.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 그런 놈한테 두 달이나 미쳐있던 나도 한심하다"고 토로했다. 윤재국은 "당신은 어렸고 사랑했고, 믿었을테니까"라고 달랬다. 하영은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나. 당신 형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했고,. 윤재국은 "우리 이야기다. 당신하고 나"라고 강조했다.
이후 하영은은 윤수완의 휴대전화 번호를 삭제했고, 윤재국에게 "지워야겠다 생각도 안 들 만큼 까맣게 잊어버렸다. 수완이 얘기하는 거 아니다. 내 얘기하는 거다"라고 터놓았다.
하영은은 "우리가 평범한 보통의 연애를 할 수 없을 거라고, 막연하게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괜찮다는 말에 괜찮아진다. 그 웃음에 덩달아 웃어진다. 안될 거라고 생각했던 평범한 보통의 연애가 왔다"고 했다. 신유정은 윤재국과 그의 모친 민여사(차화연)와 만난 자리에서 "여자친구 어떤 사람이냐. 뭐 하는 사람이냐. 어머니한테 언제 얼굴 보여드릴 거냐"고 하영은에 관한 언급을 유도했다.
이후 그는 "뭐하자는 거냐"고 따져 묻는 윤재국에게 "어머니 걱정하는 거다. 자식 잊는 어머니 없으시다"고 말했다. 이에 윤재국은 "무슨 걱정 하는지 알겠는데 그런다고 달라지는 거 없다"라고 했고, 신유정은 "근데 왜 어머니한테 대답 못 하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윤재국은 그의 앞에서 모친에게 전화를 걸었고 "저에요, 어머니. 제가 좋아하는 그 사람 소개시켜 드리려고요. 그 사람 이름 하영은이다"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3일 방송된 '지헤중' 7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굳건한 사랑이 그려졌다.
앞서 죽은 윤수완(신동욱 분)의 휴대전화로 하영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이의 정체는 신유정(윤정희 분)이었다. 그는 하영은의 전 남자친구이자 윤재국의 형인 윤수완의 약혼녀였다.
하영은은 "잘못 걸려온 게 분명한 이 전화는 그저 단순한 우연이었을까? 온기도 의미도 없는 이미 지나가버린 시절로부터의 인사, 이제는 다만 그것 뿐"이라고 말했다.
신유정은 하영은과 윤재국의 관계를 흔들었다. 그는 하영은에게 "(윤재국과) 집안끼리 아주 가깝게 지내던 사이"라며 "윤재국과는 어떻게 할 생각이냐, 이 관계가 맞다고 생각하냐"고 따졌다.
이에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신유정이 누구냐. 나한테 윤재국 씨 계속 만날 거냐고 물었다"며 "서로 얼마나 각별한 누나, 동생 사이길래 우리 관계가 맞냐는 말을 들어야 하냐"고 했고, 윤재국은 "형 약혼녀였다. 그때도 약혼한 상태였다. 결혼 날짜도 잡혀있었다"고 답했다.
하영은이 덤덤하게 반응하자 "그게 다냐"고 물었고, 하영은은 "욕이라도 하냐"며 "윤수완은 알고보니 나쁜놈이다. 최악이다.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 그런 놈한테 두 달이나 미쳐있던 나도 한심하다"고 토로했다. 윤재국은 "당신은 어렸고 사랑했고, 믿었을테니까"라고 달랬다. 하영은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나. 당신 형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했고,. 윤재국은 "우리 이야기다. 당신하고 나"라고 강조했다.
이후 하영은은 윤수완의 휴대전화 번호를 삭제했고, 윤재국에게 "지워야겠다 생각도 안 들 만큼 까맣게 잊어버렸다. 수완이 얘기하는 거 아니다. 내 얘기하는 거다"라고 터놓았다.
하영은은 "우리가 평범한 보통의 연애를 할 수 없을 거라고, 막연하게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괜찮다는 말에 괜찮아진다. 그 웃음에 덩달아 웃어진다. 안될 거라고 생각했던 평범한 보통의 연애가 왔다"고 했다. 신유정은 윤재국과 그의 모친 민여사(차화연)와 만난 자리에서 "여자친구 어떤 사람이냐. 뭐 하는 사람이냐. 어머니한테 언제 얼굴 보여드릴 거냐"고 하영은에 관한 언급을 유도했다.
이후 그는 "뭐하자는 거냐"고 따져 묻는 윤재국에게 "어머니 걱정하는 거다. 자식 잊는 어머니 없으시다"고 말했다. 이에 윤재국은 "무슨 걱정 하는지 알겠는데 그런다고 달라지는 거 없다"라고 했고, 신유정은 "근데 왜 어머니한테 대답 못 하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윤재국은 그의 앞에서 모친에게 전화를 걸었고 "저에요, 어머니. 제가 좋아하는 그 사람 소개시켜 드리려고요. 그 사람 이름 하영은이다"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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