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경규와 함께 낚시를 간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영찬은 "없다. 처음인데 아버님이 오기 전에 알려주셨다"며 "항상 챙겨 주고 경기 봐주고 경기 끝나고 '수고했다'고 말해준다"며 "부담보다는 아버님만 믿고 왔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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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멤버들은 긴꼬리 벵에돔 낚시를 떠났고, 이경규는 낚시초보 김영찬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경규의 도움에도 입질이 없자 김영찬은 "죽겠다. 가시방석이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수근이 "사위가 영 감이 없나보다. 할 줄 아는 게 다양하진 않은가 보다"고 말하자 이경규는 "하나만 잘하면 된다"고 감쌌다.

이후 이경규와 김영찬은 도시락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공기가 흐르는 목격한 이수근은 "가족끼리 다 가는 거면 몰라도 장인어른과 사위가 둘이 낚시하는 건 방송 아니면 어색해서 못 할 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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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멤버들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찬은 아내 김예림과의 첫만남에 대해 "소개로 만났다. 소개팅은 아니고 제 친구 중에 (예림이랑) 친한 친구가 있는데 같이 모이는 자리에서 서로 호감을 느꼈다"고 발혔다.
김영찬은 이예림의 아버지가 이경규인 걸 첫 만남부터 알았냐는 질문에 긍정했다. 이에 이수근이 "알았는데도 계속 교제를 한 거야?"라고 농담하자 이경규는 "내가 무슨 큰 죄를 지었습니까"라고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딸이 결혼하는 심경에 대해 "좋은 사람 만나서 아주 기분이 좋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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