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사진=방송 화면 캡처)
'주간아이돌' (사진=방송 화면 캡처)

‘주간아이돌’ 2AM이 추억의 그 때 그 시절을 소환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M,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이하 ‘주간아’)에는 원조 감성돌 2AM이 출연해 여전한 입담과 감미로운 무대들을 선사했다. 이날 2AM은 ‘그 시절’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2AM 명곡 메들리에 이어 그간 쌓아온 댄스 본능까지 폭발시키며 변함없는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누구보다 2AM을 반겼던 이들은 함께 활동했던 2MC 광희와 은혁이었다. 은혁은 “이분들과 함께 활동했던 때가 새록새록 떠오른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2AM의 ‘주간아’ 출연이 9년 7개월 만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창민은 “우리 때 ‘주간아’는 형돈이와 대준이였다”라며 라떼 토크를 이어가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2AM이 쌓아온 13년 간의 이야기도 모두 공개됐다. 맏형 창민은 “11년 전 진운이가 20살 때 술을 가르치려고 했다가 오히려 내가 업혀왔다”라며 막내의 주량을 공개했다. 뒤이어 조권은 “첫 1위 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데뷔 후 3년 만의 1위였다”라며 옛 시절을 회상했다. 또 자신의 군 시절을 되돌아보며 “진운이가 휴지에 ‘형 너무 보고싶다’라고 써서 관물대 위에 올려 놨었는데 울 뻔 했다”라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7년 만의 완전체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시간도 이어졌다. ‘그 시절’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2AM의 댄스 무대를 다시 소환한 것. ‘웃는 광대’ 춤으로 화제를 모았던 진운은 이날 2021년 버전 ‘웃는 광대’ 댄스를 다시 한 번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여기에 ‘깝권’ 조권의 흥이 정점을 찍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여전한 클래스의 ‘시건방 춤’을 선보인 뒤, 최근 인기를 끈 ‘헤이 마마’ 안무까지 완벽히 커버해 박수를 자아냈다.

폭풍 같은 댄스 타임 이후에는 귀호강 메들리가 이어졌다. 데뷔곡 ‘이 노래’부터 전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2AM의 히트곡 ‘죽어도 못 보내’까지, 다양한 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오랜만에 다시 듣는 2AM의 목소리와 변함없는 화음에 MC들 모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2AM이 선물한 건 단순히 좋은 노래 뿐만이 아니었다. ‘그 때 그 시절’을 그리워해온 많은 시청자들을 위해 변함없는 목소리와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한 2AM.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그들의 목소리와 우애, 그리고 여전한 예능감은 7년 간의 공백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했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MBC M, 오후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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