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사진=tvN 제공)
'어사와 조이' (사진=tvN 제공)

‘어사와 조이’ 김혜윤, 채원빈, 이상희가 아찔한 위기를 맞는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측은 22일 김조이(김혜윤 분), 비령(채원빈 분), 광순(이상희 분)을 쫓는 차말종(정순원 분)의 독오른 추격이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위기의 순간에서도 허세를 놓지 못하는 라이언(옥택연 분)의 모습까지 포착돼 흥미를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사단은 비리의 온상 소양상단에 들어가 잠입 수사를 펼쳤다. 비리가 담겨있는 비밀 장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찰나의 실수로 정체가 발각된 이언 일행. 그를 구하기 위한 조이의 가짜 부부 연극도 박태서(이재균 분)를 속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날카로운 경합 끝에 이언에게 칼을 켜누는 박태서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분노에 차 수하들을 이끌고 온 차말종과 그에게 쫓기는 수사단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장한 구팔(박강섭 분)에게 홀딱 반하는 허술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언과 조이를 시험에 들게 하는 날카로운 악당의 면모로 소름을 유발했던 차말종. 독이 오를 대로 오른 그와 수사단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위기의 여인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흑기사 이언의 모습도 포착됐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누가 봐도 물에서 갓 건진 것마냥 홀딱 젖은 이언의 모습은 출렁이는 줄배 위에서 벌어진 대환장의 한 판 싸움을 짐작게 한다. 그를 바라보는 조이의 동공 지진도 흥미롭다. 조이 앞에서만큼은 체면을 세우고픈 그의 깜찍한 허세가 미소를 유발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소양상단 ‘빌런’들과 수사단의 싸움이 어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지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방송되는 ‘어사와 조이’ 5회에서는 이언과 박태서의 정면 대결이 펼쳐진다. 여기에 이언의 약점을 눈치챈 박태서로 인해 조이에게도 위험이 다가올 예정.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개화골과 소양상단을 거치며 수사단의 무대는 점차 넓어지고 있다. 더 다이내믹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도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5회는 2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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