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이라' 수현 (사진=방송 화면 캡처)`
'키마이라' 수현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수현이 섬세하고 강렬한 눈빛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7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 4회에서는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 의사 이중엽(이희준 분)과 그를 취조하는 프로파일러 유진(수현 분)의 숨막히는 심리전이 펼쳐졌다.

첫 심문에서 재환(박해수 분)이 감정 컨트롤에 실패하자 유진은 직접 취조에 나섰다. 유진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서서히 그를 압박해 나갔지만, 특수부대 출신으로 고도의 훈련을 받은 중엽 또한 그녀의 아픈 기억과 약점을 파고들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던 중 중엽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전부 과거의 결과물”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고, 유진은 떨리는 목소리로 “어떤 과거? 당신, 누구에요?”라고 물으며 ‘숨멎 엔딩’을 장식했다.

수현은 조용하지만 치열하게, 침착하지만 깊이 있게 유진의 감정선을 풀어냈다. 미세하게 떨리는 눈과 입술, 망설이는 눈동자와 날카로운 시선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낼 뿐 아니라, 화려한 액션 없이도 눈빛만으로 쫄깃한 텐션을 만들어내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키마이라를 찾기 위한 인물들 간의 예측불가 두뇌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파일러 유진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키마이라’는 강력계 형사 재환, 프로파일러 유진, 외과 의사 중엽이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폭발 살인사건,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서로 다른 목적으로 쫓는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한편 OCN '키마이라'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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