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희, 전혜진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10년 차임에도 신혼처럼 달달한 부부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공효진과 함께 환경 걱정을 할 때는 물론 앉으나 서나 눈에 보이나 안 보이나 서로를 “자기야”라고 부르며 무장해제된 부부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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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이 자가발전 자전거를 대여하던 중 “(대여 기간) 하루 지났으니 1그루 깎아주세요”라며 제작진과 딜을 하자 이천희가 “잘한다”고 폭풍 칭찬, 두 사람이 서로에게 사랑꾼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런 두 사람의 꿀 떨어지는 모습에 뜻하지 않게 고통받는 이가 있었으니, 그들과 24시간을 동고동락해야 하는 공효진. 이천희가 “부부 싸움할 때도 ‘자기야’라고 부른다. 그렇게 말해놓고도 ‘내가 왜 자기야라고 그러지?’라며 스스로에게 화가 나더라”며 투덜거리자 공효진은 “사랑은 못 속인다잖아. ‘자기야’ 나가셔야겠어요”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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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해’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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