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한별 카페 SNS
사진=박한별 카페 SNS
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의 논란으로 잠적한 뒤 2년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박한별이 운영 중인 제주도 카페의 공식 SNS에 "박한별 '있는' 박한별 카페. 날씨 참 좋은 오늘. 맛있는 커피와 함께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박한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박한별은 머리를 양갈래로 땋고 버킷햇을 쓴 모습. 티셔츠와 청바지, 링귀걸이로 멋을 냈다.

박한별이 모습을 드러낸 건 배우 유진이 SNS로 근황을 공개한 뒤 처음이다.
사진=박한별 카페 SNS
사진=박한별 카페 SNS
앞서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버닝썬 사태의 중심인 승리와 함께 성매매 알선,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항소했으나 지난 2월 항소를 취하하면서 1심 판결이 확정됐다.

박한별은 유인석 논란이 불거졌던 시점인 2019년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 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당시 박한별은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한별은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간 뒤 별다른 근황을 전하지 않고 있다가 유진이 SNS에 박한별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이 알려졌다.
사진=유진 SNS
사진=유진 SNS
유진은 박한별의 사진을 올리고 "카페를 할 거라며 보여줬던 허름했던 건물 부지가 1년 만에 이렇게나 멋지게 바뀌다니...! 아직 가오픈인데 이미 핫플이 되어버렸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 박 사장님 오픈 축하해. 또 가고프다. 벨라떼와 빵이 자꾸 생각나... 어떡하지"라고 적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11월 결혼, 이듬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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