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8뉴스' 캡처
사진=SBS '8뉴스' 캡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로 잘 알려진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지 12일 만이다.

29일 SBS는 '8뉴스'를 통해 노엘이 오는 3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측정불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이 음주운전과 상해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노엘의 음주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술 마시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주문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 조사 내용을 반영해 혐의를 확정한 뒤 노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일행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죄로 입건할 예정이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반포동 인근 도로에서 흰색 벤츠를 몰던 중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노엘은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에게 머리를 들이받는 등 실랑이를 벌였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