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김슬옹이 결선 파이팅 계곡 입수로 멤버에게 장난을 쳤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이 자신들의 1호팬인 김슬옹의 할머니 댁을 찾아 홍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슬옹과 김슬옹의 밴드 친구들을 본 할머니는 기뻐하며 손주들을 응원했다. 할머니를 위한 즉홍 공연을 펼친 이들은 김슬옹의 아지트인 계곡으로 향했다.
계곡에 옹기종기 앉은 이들은 평소 아이유 팬을 자청한 기탁의 소원대로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개사해 '월요일에 만나요'로 소화하며 즉석 계곡 콘서트를 펼쳤다.
이후 결선에 임하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김슬옹은 계곡 입수를 제안하며 "예전에 어르신들이 입수하지 않는 자랑은 인간관계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라며 "결선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확인하기 위해 입수를 하자. 결선 라운드 이기자"라고 멤버들을 독려했다.
돌아서서 바로 뛰어가 돌격 입수를 한 멤버들은 김슬옹에게 깜빡 속았다. 알고보니 결선 라운드 파이팅을 외쳤던 김슬옹은 입수하는 척하며 다시 뒤돌아 나왔기 때문. 이에 멤버들은 김슬옹의 등뒤에 대고 "진짜 그러는 거 아니다" "빨리 들어와라"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