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지성이 자신의 세러머니 에피소드를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 주장 박지성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날 박지성은 아이들이 방학해서 잠깐 한국에 들어왔고, K리그 전북 소속 어드바이저 역할로 조언하고 있다"며 "영국은 하루에 확진자가 2만 명 넘게 나오는데 격리의 개념이 없다. 마스크도 자율이고 거리두기도 없다. 코로나를 두고 예전으로 돌아간 상황이다"이라며 현지상황을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자신의 유명했던 골 세러머니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특히 골을 넣고 한 손가락으로 입을 가렸던 포즈에 대해 묻자, 박지성은 "월드컵 첫 골의 감동이여서 이 골을 넣고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런던 올림픽 한일전 골 세러머니를 두고 박지성은 스스로 "다소 건방진 포즈의 세러머니였다. 그런데 그건 일부러 의도한 것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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