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주연 '기적' 추석 앞두고 개봉
배우 박정민의 조력자이자 '썸녀' 라희 역
마지막 촬영 날, 박정민 편지와 선물에 눈물
"'엑시트' 흥행 부담 없다…기적도 대박날 것"
배우 박정민의 조력자이자 '썸녀' 라희 역
마지막 촬영 날, 박정민 편지와 선물에 눈물
"'엑시트' 흥행 부담 없다…기적도 대박날 것"
"'라희' 만큼은 후한 점수를 주고 싶어요. 지금까지 연기했던 그 어떤 캐릭터보다 애정이 넘쳤거든요. 80점 이상은 주고 싶어요."
영화 '기적' 개봉을 앞둔 임윤아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자신이 연기한 '라희' 캐릭터 소화력에 자신감을 갖는데엔 이유가 있었다. 임윤아는 순수하면서도 당찬 라희를 제 옷을 입은 듯 연기 했고, 연기파 배우 박정민도 어려워한 경북 봉화 지역 사투리를 그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구사했다.
임윤아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제가 느꼈던 라희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다. '이럴 땐 이렇게 해야지'라며 많은 생각을 하기보다 사랑스럽고 당돌하고 귀엽고 순수한 매력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라희' 역할은 앞서 임윤아가 여러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연기한 캐릭터와 크게 다르진 않다. 임윤아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기적'에서 장인이 도자기를 빚듯 더욱 섬세하게 '라희' 캐릭터를 빚어 냈다.
이에 대해 임윤아는 "능동적이고 당찬 캐릭터가 자주 들어 오는데 저 또한 끌린다"라며 "라희 같은 캐릭터를 선택한 것도 제게 그런 모습이 있어서 더 끌리는 것 같다. 싱크로율을 묻는다면 거의 흡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임윤아는 "평소 저와 너무 비슷한 인물만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이번 '기적'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제 안에도 다른 모습이 있더라. 영화 '공조' 때나 예능 '효리네 민박'을 할 때 저는 제 모습 그대로 행동했는데, 보는 분들은 '윤아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었나'라며 의외 였다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저도 의외였다. 저를 봤을 때 모습이 실제와 다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밝음'이라는 게 있으면 그 밝음도 여러가지이지 않나. 저 또한 제가 가진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면서 다양한 연기를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임윤아는 '사투리'가 장애물이었다고 했다. 영화의 배경인 봉화군에서 태어난 이성민을 제외 하고, 모든 배우들이 생소한 사투리를 익히는 데 고생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런데도 임윤아는 이성민에게 극찬을 받았고, 실제로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사투리 연기를 펼쳤다.
그는 "저 또한 너무 어려웠다. 처음엔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라희의 매력이 사투리가 한 몫 하는 것 같아 진심으로 많이 공부하고 준비 했다. '라희'를 연기하기 전 사투리를 익숙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털어놨다.
'사투리'라는 공통된 숙제가 있었기 때문에 임윤아는 상대배우인 박정민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임윤아는 "박정민 오빠와 처음 만났는데도 알고 지낸 사람처럼 편했다. 특히 둘 다 사투리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보니 공감대가 형성 된 상태에서 시작 했고, 라희와 준경(박정민) 촬영이 대부분 초반이었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사투리'와 관련한 레퍼런스 영상 등의 자료를 공유해 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솔직히 정민 오빠와 놀다 온 느낌이다. 라희 캐릭터를 연기했다기보다, 임윤아와 박정민으로 지낸 시간들이 그대로 라희와 준경으로 묻어난 느낌이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현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기적' 홍보를 위한 라디오 출연, 인터뷰 등에서 박정민은 '소녀시대의 찐팬'임을 드러냈다. 임윤아는 "'내 마음 속의 스타 윤아' 라는 기사를 봤다"며 웃었다. 이어 임윤아는 "정민 오빠가 소녀시대 열혈팬이라고 했는데 윤아의 팬인지는 모르겠다. 촬영때마다 소녀시대 얘기를 많이 했고, 자신이 팬이었다고 늘 말했다. 멤버가 커피차를 보내주면 스티커를 자신의 핸드폰에 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소녀시대 언제오냐'고 계속 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윤아는 "정민 오빠는 방송에서 자주 못 봤기 때문에 어떤 사람일 지 궁금 했다. 실제로 정말 털털하고 위트 있는 사람이다. 생각도 굉장히 깊다. 현장에서 대화가 끊이질 않았고, 대화의 코드도 너무 잘 맞았다"라며 "박정민이 '준경'이어서 더 좋았다. 박정민이 '준경'이어서 라희로 몰입이 더 잘 됐다. 오빠가 '준경'이어서 다행이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화답을 하자면 박정민과 연기한 것은 미라클 같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윤아는 "라희 촬영이 먼저 끝났다. 마지막 촬영 날 박정민 오빠가 저한테 선물을 줬다. 본인이 쓴 책은 아니고, 좋아하는 책과 편지를 써서 줬는데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함께 일해서 즐거웠고, 수고 많았다' 이런 마음을 담아 써서 줬는데 생각도 못했다. 상대 파트너에게 그런 편지를 받은게 처음이라 감사하고 기억에 많이 남게 되더라. 이후에 제 CD에 사인과 메시지 담아서 보답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윤아와 박정민이 연기한 '라희'와 '준경'은 고등학생이다. 임윤아는 이에 대해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소설 읽듯이 재미있게 읽어서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고등학생 역할은 처음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건 교복을 입을 줄 알았는데, 입지 않는 학교 였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고등학생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좋은 기회였다. 상대 배우(박정민)는 고민이 많았다고 하더라"라며 크게 웃었다. "제 필모그래피에 '엑시트'처럼 잘 된 작품이 있어서 감사하지만 '기적'도 대박날 거예요."
전작 '엑시트'(2019)가 1000만에 근접하며 흥행했다. 이전 작품이 흥행한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을까. 임윤아는 "저는 저만의 기준을 세워서 작품을 선택하는 편이다. '엑시트'가 잘 됐기 때문에 더 좋은 어떤 작품을 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그런게 있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나타날 일은 드물다. '기적'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 작품은 무조건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앞으로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얼마전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데뷔 1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뭉친 것이다. 임윤아는 "개인적으로 모이는 것과 또 다른 느낌이었다. 공식석상에서 '안녕하세요 소녀시대 입니다'라고 인사하고, 방송을 통해 다같이 있는 모습을 보니까 옛 생각이 많이 나고 새로웠다. 너무 좋았다"라며 웃었다.
또한 임윤아는 "주변에서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 주셨다고 했다. 반면 어린 친구들 가운데는 소녀시대를 모르는 이들도 있더라. '엑시트'에 나온 임윤아가 소녀시대 임윤아와 같은 사람인 지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소녀시대로서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여서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임윤아는 "14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멤버 한명 한명 다 활동 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 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기쁜일이다. 응원해 주는 분들이 계셔서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임윤아는 초창기부터 연기를 병행했다. 단역, 조연 가리지 않다가 2008년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으로 40%가 넘는 시청률을 견인하면서, 주연배우로 발돋움 했다. 영화는 2016년 '공조'로 시작했다. '엑시트'에 이어 '기적'이 세 번째 작품이다.
"제가 배우로서 자리를 잡은 것 같나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걸어야 할 길이 멀어요.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제가 선택한 길로 걸어가고 싶습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영화 '기적' 개봉을 앞둔 임윤아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자신이 연기한 '라희' 캐릭터 소화력에 자신감을 갖는데엔 이유가 있었다. 임윤아는 순수하면서도 당찬 라희를 제 옷을 입은 듯 연기 했고, 연기파 배우 박정민도 어려워한 경북 봉화 지역 사투리를 그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구사했다.
임윤아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제가 느꼈던 라희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다. '이럴 땐 이렇게 해야지'라며 많은 생각을 하기보다 사랑스럽고 당돌하고 귀엽고 순수한 매력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라희' 역할은 앞서 임윤아가 여러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연기한 캐릭터와 크게 다르진 않다. 임윤아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기적'에서 장인이 도자기를 빚듯 더욱 섬세하게 '라희' 캐릭터를 빚어 냈다.
이에 대해 임윤아는 "능동적이고 당찬 캐릭터가 자주 들어 오는데 저 또한 끌린다"라며 "라희 같은 캐릭터를 선택한 것도 제게 그런 모습이 있어서 더 끌리는 것 같다. 싱크로율을 묻는다면 거의 흡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임윤아는 "평소 저와 너무 비슷한 인물만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이번 '기적'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제 안에도 다른 모습이 있더라. 영화 '공조' 때나 예능 '효리네 민박'을 할 때 저는 제 모습 그대로 행동했는데, 보는 분들은 '윤아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었나'라며 의외 였다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저도 의외였다. 저를 봤을 때 모습이 실제와 다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밝음'이라는 게 있으면 그 밝음도 여러가지이지 않나. 저 또한 제가 가진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면서 다양한 연기를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임윤아는 '사투리'가 장애물이었다고 했다. 영화의 배경인 봉화군에서 태어난 이성민을 제외 하고, 모든 배우들이 생소한 사투리를 익히는 데 고생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런데도 임윤아는 이성민에게 극찬을 받았고, 실제로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사투리 연기를 펼쳤다.
그는 "저 또한 너무 어려웠다. 처음엔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라희의 매력이 사투리가 한 몫 하는 것 같아 진심으로 많이 공부하고 준비 했다. '라희'를 연기하기 전 사투리를 익숙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털어놨다.
'사투리'라는 공통된 숙제가 있었기 때문에 임윤아는 상대배우인 박정민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임윤아는 "박정민 오빠와 처음 만났는데도 알고 지낸 사람처럼 편했다. 특히 둘 다 사투리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보니 공감대가 형성 된 상태에서 시작 했고, 라희와 준경(박정민) 촬영이 대부분 초반이었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사투리'와 관련한 레퍼런스 영상 등의 자료를 공유해 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솔직히 정민 오빠와 놀다 온 느낌이다. 라희 캐릭터를 연기했다기보다, 임윤아와 박정민으로 지낸 시간들이 그대로 라희와 준경으로 묻어난 느낌이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현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기적' 홍보를 위한 라디오 출연, 인터뷰 등에서 박정민은 '소녀시대의 찐팬'임을 드러냈다. 임윤아는 "'내 마음 속의 스타 윤아' 라는 기사를 봤다"며 웃었다. 이어 임윤아는 "정민 오빠가 소녀시대 열혈팬이라고 했는데 윤아의 팬인지는 모르겠다. 촬영때마다 소녀시대 얘기를 많이 했고, 자신이 팬이었다고 늘 말했다. 멤버가 커피차를 보내주면 스티커를 자신의 핸드폰에 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소녀시대 언제오냐'고 계속 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윤아는 "정민 오빠는 방송에서 자주 못 봤기 때문에 어떤 사람일 지 궁금 했다. 실제로 정말 털털하고 위트 있는 사람이다. 생각도 굉장히 깊다. 현장에서 대화가 끊이질 않았고, 대화의 코드도 너무 잘 맞았다"라며 "박정민이 '준경'이어서 더 좋았다. 박정민이 '준경'이어서 라희로 몰입이 더 잘 됐다. 오빠가 '준경'이어서 다행이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화답을 하자면 박정민과 연기한 것은 미라클 같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윤아는 "라희 촬영이 먼저 끝났다. 마지막 촬영 날 박정민 오빠가 저한테 선물을 줬다. 본인이 쓴 책은 아니고, 좋아하는 책과 편지를 써서 줬는데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함께 일해서 즐거웠고, 수고 많았다' 이런 마음을 담아 써서 줬는데 생각도 못했다. 상대 파트너에게 그런 편지를 받은게 처음이라 감사하고 기억에 많이 남게 되더라. 이후에 제 CD에 사인과 메시지 담아서 보답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윤아와 박정민이 연기한 '라희'와 '준경'은 고등학생이다. 임윤아는 이에 대해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소설 읽듯이 재미있게 읽어서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고등학생 역할은 처음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건 교복을 입을 줄 알았는데, 입지 않는 학교 였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고등학생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좋은 기회였다. 상대 배우(박정민)는 고민이 많았다고 하더라"라며 크게 웃었다. "제 필모그래피에 '엑시트'처럼 잘 된 작품이 있어서 감사하지만 '기적'도 대박날 거예요."
전작 '엑시트'(2019)가 1000만에 근접하며 흥행했다. 이전 작품이 흥행한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을까. 임윤아는 "저는 저만의 기준을 세워서 작품을 선택하는 편이다. '엑시트'가 잘 됐기 때문에 더 좋은 어떤 작품을 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그런게 있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나타날 일은 드물다. '기적'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 작품은 무조건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앞으로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얼마전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데뷔 1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뭉친 것이다. 임윤아는 "개인적으로 모이는 것과 또 다른 느낌이었다. 공식석상에서 '안녕하세요 소녀시대 입니다'라고 인사하고, 방송을 통해 다같이 있는 모습을 보니까 옛 생각이 많이 나고 새로웠다. 너무 좋았다"라며 웃었다.
또한 임윤아는 "주변에서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 주셨다고 했다. 반면 어린 친구들 가운데는 소녀시대를 모르는 이들도 있더라. '엑시트'에 나온 임윤아가 소녀시대 임윤아와 같은 사람인 지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소녀시대로서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여서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임윤아는 "14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멤버 한명 한명 다 활동 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 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기쁜일이다. 응원해 주는 분들이 계셔서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임윤아는 초창기부터 연기를 병행했다. 단역, 조연 가리지 않다가 2008년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으로 40%가 넘는 시청률을 견인하면서, 주연배우로 발돋움 했다. 영화는 2016년 '공조'로 시작했다. '엑시트'에 이어 '기적'이 세 번째 작품이다.
"제가 배우로서 자리를 잡은 것 같나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걸어야 할 길이 멀어요.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제가 선택한 길로 걸어가고 싶습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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