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강선호는 유동만에게 "누가 빈방에 침입해서 노트북을 만졌다. 저희 가족 사진이 깨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때 유동만의 휴대폰이 책상 아래로 떨어졌고, 유동만은 휴대폰을 줍다가 책상 밑에 도청기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유동만은 도청기를 붙인 범인이 자신과 평소 말싸움을 벌였던 경찰대학 앞 '고씨 비어' 사장 고교수(신승환 분)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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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만을 만난 강선호는 "사전 거리 안에 범인이 있으면 진짜 정말 위험한 거 아니냐. 가족사진까지 보고 같는데"라며 불안해했다. 그러자 유동만은 강선호의 뒤통수를 때리며 "그 자식이 원하는 게 딱 이런 그림이다. 우리가 쫄고 뒷걸음 치게 해서 수사를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자식이 원하는대로 할거냐"라며 호통쳤고, 강선호는 "저는 이런 일 처음지 않냐. 무섭고 두려운 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유동만은 한 대 더 때리며 "어디서 어리광이냐. 경찰대 오면 그런건 버리고 와야하지 않냐"고 했다. 이에 진영은 "야"라고 소리치며 일어섰고, 차태현은 "드루와 드루와"하며 도전을 받아들였다.
강선호은 갑자기 박철진이 부교수로 등장한 것에 대해 의심하며 유동만에게 "박철진 아저씨 갑자기 왜 왔냐 저만 이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동만은 "그런거 아니다"라며 "헛다리 짚지 마라. 수사 도우려고 온 거다"고 말했다. 진영은 "진짜냐?"고 거듭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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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말미 강선호는 오강희(정수정)를 만나 "내가 오늘 교수님과 담판을 지을 거다"라며 "교수님 끝나면 너랑 나다. 너랑 내 사이도 이제 담판을 짓자"고 말했다.
그 사이 유동민은 지문을 확인하러 서상학(강신일)을 찾았다. 서상학은 "나오긴 했다. 노트북에 묻은 지문이 유교수가 가져온 리모컨이 아니라 플라스틱 컵에서 나왔다"고 했다. 플라스틱 컵은 박철진의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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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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