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연인같이 지내는 전처.남편
최고기, 유깻잎과 합방+"사랑해" 애정표현
김하늘, 전처 박유선에게 "동생 장례 지켜준 베프"
조윤희, 전 남편 이동건 생일 케이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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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유깻잎(왼쪽), 최고기./사진=유튜브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F.27318792.1.jpg)
유튜버 최고기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와이프에게 사랑한다고 했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최고기는 딸 솔잎 양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전 아내 유깻잎을 만났다.
이날 최고기와 유깻잎은 부부처럼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최고기는 유깻잎에 대해 "깻잎 님은 본판이 예쁘다. 예전에 저랑 살 때 민낯이 예뻤다”며 “가끔 싸울 때도 데 얼굴 보고 한번 참을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 시청자는 이혼한 부부에게 "도대체 무슨 사이냐"고 물었다. 최고기는 "우리처럼 지낼 수도 있죠"라며 "나는 한국 사회가 이렇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깻잎아 사랑해'를 3번 외치면 후원하겠다는 한 시청자의 말에 최고기는 스스럼없이 "깻잎아 사랑해”라고 외쳤다.
!['내가 키운다' 조윤희(오른쪽)와 로아/ 사진=JTBC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F.27318791.1.jpg)
조윤희는 지난해 이동건과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앞서 조윤희는 전남편 이동건의 사진을 갖고 있다며 딸에게 물려줄 생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혼 후에도 이들이 만날 수 있는 연결고리는 아이들이다. 유깻잎이 최고기의 집을 방문한 것은 솔잎 양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가능한 일이었고, 조윤희가 이동건의 케이크를 만든 것도 딸 로아 양의 의견을 반영한 것.
![이하늘(왼쪽), 박유선, 고 이현배./사진=박유선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F.27318790.1.jpg)
이하늘은 지난 4월 친동생인 고 이현배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박유선에 대해 "비보 소식에 7일 동안 곁에 있어 준 친구"라며 "저한테는 너무 고마운 친구다. '평생 이 사람한테는 이 사람이 힘들 때는 달려가야겠다'라고 생각한다. 저한테는 베프다"라며 고마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박유선도 등장했다. 그는 "최근에는 자주 왔다. 이하늘이 혼자 있는 게 좀 그래서 자주 들여다보고 있다"라며 전 남편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연인에서 부부로, 다시 부부에서 연인이 된 것 같은 '이혼 남녀'들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되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응원을 보내는 분위기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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