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박탐희가 옥진욱을 김인이와 차별한 것을 마음 아파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인영혜(박탐희 분)이 기유영(양소민 분)에게 아들 금인서(옥진욱 분)의 문제를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영혜는 "누나가 100점 받는 동안 50점 받는 인서가 미워 공부하라는 소리 밖에 안 했다"라며 후회했다. 이어 그는 "내가 미워하는 걸 알면서도 자기가 부족하니 받아들였다더라"라고 속상해했다.
이에 시어머니 강모란(박준금 분)은 인영혜에게 연락을 해 다독였다. 그는 "많이 보고 싶다. 자고 또 잤다 싶으면 와. 언제든 전화해. 기다릴게"라며 따듯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시아버지 금종화(최정우 분)도 맏아들 금상백(류진 분) 내외를 걱정하며 "내일부터라도 일 나와"라고 제안했지만 과거 금종화와 일궁합이 상극이였던 금상백은 "아니다, 계속 면접 보고 있다. 금방 취직할 거다"라며 "저 아버지 밑에서 일 안 해본 거 아니지 않냐. 얼마나 답답해 하셨냐. 저는 저대로 진짜 죽을 맛이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금상백은 "슬프지만 부자 지간에도 상극이 있다. 우리는 붙어있으면 안된다. 분명히 화나실 거다"라며 끝까지 일자리를 거절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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