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동화 같은 티저로 '환상의 나라'의 분위기를 예고했다.
잔나비는 지난 23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이하 '환상의 나라')의 티저 영상 본편을 공개했다.
1분 34초 가량의 티저 영상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의 예고편 같은 분위기를 품고 있다. 앞서 공개된 감각적인 아트워크와 삽화 티저에 나온 성, 절벽, 바다 등의 배경이 애니메이션처럼 모형으로 표현됐다.
책상 앞에서 고민하던 한 남자가 하늘에 있는 별을 따러 갔다가 화살을 맞고 떨어지는 스토리텔링은 긴장감을 더하는 웅장한 배경 음악과 함께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이 남자의 더 많은 이야기가 무엇일지, 잔나비는 이를 어떤 음악과 앨범 및 무대로 구현해 냈을지 예비 리스너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잔나비는 오는 28일 세 번째 정규앨범 '환상의 나라'를 발매하고 8개월 만에 컴백한다. 그동안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잔나비의 새로운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보컬 최정훈이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환상의 나라'는 타이틀곡 '외딴섬 로맨틱'을 비롯해 '환상의 나라', '용맹한 발걸음이여', '비틀파워!', '고백극장', '로맨스의 왕', '페어웰 투 암스! + 요람송가' 등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잔나비는 최근 SNS를 통해 각 트랙의 가사와 삽화를 공개하며 탄탄한 앨범 구성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잔나비의 '환상의 나라'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잔나비는 같은 날 오후 9시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되는 '#OUTNOW'에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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