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린 부친 유괴 '경악'
'4인격 초청력 빌런' 서커스맨
안방 소름으로 몰고 간 다중인격
최고 시청률 4.9%
'4인격 초청력 빌런' 서커스맨
안방 소름으로 몰고 간 다중인격
최고 시청률 4.9%
초청력 빌런 서커스맨이 다중인격자 이규형으로 밝혀졌다.
9일 방송된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 7회에서는 베일에 가려져있던 동방민(이규형 분)의 실체가 4인격 초청력 빌런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치매 노인 강석호(전무송 분), 강만호(조재룡 분) 납치사건의 추악한 이면이 드러났으며 비모도 골든타임팀이 서커스맨을 잡기 위한 함정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날 ‘보이스4’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4.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2.9%, 전국 평균 2.3% 최고 2.6%로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가장 먼저 사망한 줄 알았던 강만호 부친 강석춘의 숨겨진 사연과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하나씩 드러났다. 앞서 살해당한 김억만(정선철 분)은 강만호를 협박하기 위해 강석춘을 빼돌렸고 강석춘은 그가 강만호를 해치려 하자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그사이 데릭 조(송승헌 분)는 강석춘 옷에 묻은 소금의 비밀을 밝혔다. 강석춘은 요양원이 아닌 염전으로 끌려갔으며 그를 뒤쫓던 이들은 무연고자 노인들의 노동력을 착취했던 불법 염전 직원들이었던 것. 특히 보험금을 타기 위해 모친을 살해한 데 이어 딥웹 사이트에 부친의 유괴를 의뢰한 강만호의 추악한 실체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 치매인 줄 알았던 강석춘의 정신이 온전하다는 깜짝 반전과 함께 끝까지 자신의 아들을 지키려는 어긋난 부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밝혀진 데릭 조와 양과장(이얼 분)의 악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28년 전 모친 자살사건을 담당했던 양과장으로부터 듣게 된 그날의 진실은 데릭 조를 충격에 빠트렸다. 자살 변사사건으로 처리됐지만 양과장의 눈에도 타살이 확실했고 윗선에서 사건을 덮으라는 지시가 있었던 것. 데릭 조 역시 비옷을 입은 의문의 무리가 모친을 납치한 뒤 그녀의 손목에 소용돌이 문신을 새긴 과거를 떠올렸고 “우리가 쫓는 다중인격 살인마, 어머니를 죽인 자와 연결되어 있어요”라며 치미는 분노와 슬픔을 억눌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서커스맨을 잡기 위해 미끼를 던진 한우주(강승윤 분)의 활약이 빛났다. 한우주는 피해자들의 상황을 조합해 가상의 인물을 만든 후 서커스 삐에로 게임 커뮤니티에 접속, 서커스맨이 자신을 찾아오게 덫을 놓은 것. 특히 한우주에게 누군가가 접근했다는 소식을 들은 데릭 조와 강권주(이하나 분)의 긴장된 눈빛이 그려져 진짜 서커스맨이 맞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를 가중시켰던 동방민이 섬뜩한 본색을 드러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그의 자택 지하실에는 공수지(채원빈 분)가 감금돼 있었고 그녀가 탈출을 시도하자 제 안에 있던 인격들이 튀어나온 것. 특히 살기로 형형해진 눈빛의 동방민이 공수지에게 “우리한테 규칙이 있거든요. 우리를 아는 사람은 절대 살려두지 말 것”이라고 건넨 경고와 함께 마스터, 서커스맨 인격이 차례로 발현되는 엔딩이 시청자들을 공포로 굳어버리게 만들었다. 과연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공수지는 무사할 수 있을지 8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과정에서 7회만에 본 모습을 공개한 이규형의 다중인격 연기는 압권이었다. 이규형은 참고인으로 등장했던 6회의 선한 동방민, 각 인격을 중재하고 사건을 계획하는 안경 쓴 마스터(지건우 분), 살인욕이 강한 서커스맨(김유남 분) 여기에 강권주처럼 청력이 뛰어나며 앞서 동방민이 옷을 갈아입을 때 목소리로 등장했던 센터장까지 4개의 인격을 완벽하게 소화, 이규형이어서 가능한 연기력이 안방극장을 소름으로 몰고 갔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9일 방송된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 7회에서는 베일에 가려져있던 동방민(이규형 분)의 실체가 4인격 초청력 빌런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치매 노인 강석호(전무송 분), 강만호(조재룡 분) 납치사건의 추악한 이면이 드러났으며 비모도 골든타임팀이 서커스맨을 잡기 위한 함정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날 ‘보이스4’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4.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2.9%, 전국 평균 2.3% 최고 2.6%로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가장 먼저 사망한 줄 알았던 강만호 부친 강석춘의 숨겨진 사연과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하나씩 드러났다. 앞서 살해당한 김억만(정선철 분)은 강만호를 협박하기 위해 강석춘을 빼돌렸고 강석춘은 그가 강만호를 해치려 하자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그사이 데릭 조(송승헌 분)는 강석춘 옷에 묻은 소금의 비밀을 밝혔다. 강석춘은 요양원이 아닌 염전으로 끌려갔으며 그를 뒤쫓던 이들은 무연고자 노인들의 노동력을 착취했던 불법 염전 직원들이었던 것. 특히 보험금을 타기 위해 모친을 살해한 데 이어 딥웹 사이트에 부친의 유괴를 의뢰한 강만호의 추악한 실체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 치매인 줄 알았던 강석춘의 정신이 온전하다는 깜짝 반전과 함께 끝까지 자신의 아들을 지키려는 어긋난 부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밝혀진 데릭 조와 양과장(이얼 분)의 악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28년 전 모친 자살사건을 담당했던 양과장으로부터 듣게 된 그날의 진실은 데릭 조를 충격에 빠트렸다. 자살 변사사건으로 처리됐지만 양과장의 눈에도 타살이 확실했고 윗선에서 사건을 덮으라는 지시가 있었던 것. 데릭 조 역시 비옷을 입은 의문의 무리가 모친을 납치한 뒤 그녀의 손목에 소용돌이 문신을 새긴 과거를 떠올렸고 “우리가 쫓는 다중인격 살인마, 어머니를 죽인 자와 연결되어 있어요”라며 치미는 분노와 슬픔을 억눌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서커스맨을 잡기 위해 미끼를 던진 한우주(강승윤 분)의 활약이 빛났다. 한우주는 피해자들의 상황을 조합해 가상의 인물을 만든 후 서커스 삐에로 게임 커뮤니티에 접속, 서커스맨이 자신을 찾아오게 덫을 놓은 것. 특히 한우주에게 누군가가 접근했다는 소식을 들은 데릭 조와 강권주(이하나 분)의 긴장된 눈빛이 그려져 진짜 서커스맨이 맞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를 가중시켰던 동방민이 섬뜩한 본색을 드러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그의 자택 지하실에는 공수지(채원빈 분)가 감금돼 있었고 그녀가 탈출을 시도하자 제 안에 있던 인격들이 튀어나온 것. 특히 살기로 형형해진 눈빛의 동방민이 공수지에게 “우리한테 규칙이 있거든요. 우리를 아는 사람은 절대 살려두지 말 것”이라고 건넨 경고와 함께 마스터, 서커스맨 인격이 차례로 발현되는 엔딩이 시청자들을 공포로 굳어버리게 만들었다. 과연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공수지는 무사할 수 있을지 8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과정에서 7회만에 본 모습을 공개한 이규형의 다중인격 연기는 압권이었다. 이규형은 참고인으로 등장했던 6회의 선한 동방민, 각 인격을 중재하고 사건을 계획하는 안경 쓴 마스터(지건우 분), 살인욕이 강한 서커스맨(김유남 분) 여기에 강권주처럼 청력이 뛰어나며 앞서 동방민이 옷을 갈아입을 때 목소리로 등장했던 센터장까지 4개의 인격을 완벽하게 소화, 이규형이어서 가능한 연기력이 안방극장을 소름으로 몰고 갔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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