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
코미디 '이번엔 잘 되겠지', 트럼프 지지자들에 항의 받아
코미디 '이번엔 잘 되겠지', 트럼프 지지자들에 항의 받아
전 세계 영화팬들이 고대했던 영화 '블랙 위도우'가 1년이 넘는 개봉 연기 끝에 드디어 공개된다. 팬들의 긴 기다림에 보답할 드라마틱한 서사와 강렬한 액션이 펼쳐진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액션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출연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개봉 7월 7일
어벤져스 군단의 운명을 바꾼 블랙 위도우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영화는 블랙 위도우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는 이야기.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사연이 드러난다. 스칼렛 요한슨의 맨몸 액션부터 지상과 공중을 오가는 스케일, 대규모 전투까지 액션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엔 잘 되겠지'-트럼프 지지자들이 발끈한 코미디 감독 이승수
출연 윤다훈, 이선진
개봉 7월 8일
배우 윤다훈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번엔 잘 되겠지'는 코로나19 시국의 소상공인인 치킨집 사장이 영화 제작으로 대박을 꿈꾸는 이야기. 손댈수록 꼬여가는 치킨집과 바람 잘 날 없는 영화 제작기 등 좌충우돌 주인공들의 모습이 웃음을 만들어낸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으려는 이들의 고군분투는 현대 소시민들의 애환을 담아내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번엔 잘 되겠지'라는 제목은 버텨내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황인선 노래 '버티고개' 첫 소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을 연상케하는 극 중 트럼펫 캐릭터로 인해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영화 상영 중단 요구를 받고 있다. '트립 투 그리스'-여름 유럽 여행을 위한 지침서 감독 마이클 윈터바텀
출연 스티브 쿠건, 롭 브라이든
개봉 7월 8일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여행의 대리만족을 선사할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트립 투 그리스'는 신화가 살아 숨쉬는 그리스를 배경으로 6일 동안, 6개의 레스토랑을 탐방하는 미식 여행기를 담았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장르를 거침없이 오가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킨 영국 출신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트립' 시리즈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영국 유명 배우 스티브와 롭이 터키 아소스를 시작으로 그리스 아테네, 이타카까지 '오디세이' 속 오디세우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낭만적인 여행을 통해 인생과 예술, 사랑에 대한 유쾌한 대화를 나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지중해와 미슐랭 레스토랑에서의 환상적인 만찬, 친한 친구와의 즐거운 대화는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함께 여행하는 듯한 행복감을 선사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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