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남편, 매일 못 만나"
"딸 낳고 싶다" 단호한 고백
정다래 "허리디스크로 일찍 은퇴"
"딸 낳고 싶다" 단호한 고백
정다래 "허리디스크로 일찍 은퇴"

이날 언니들은 다함꼐 보리빵과 쑥빵, 천혜향 주스가 마련된 아침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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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승희는 다급하게 "안 돼"라고 외쳤다. 이어 "딸을 낳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정유인은 박승희에게 " 위쪽만 잡고 마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한유미는 박승희에게 "결혼하고 남편이랑 지금 제일 오래 떨어져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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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한유미는 "맨날 만나는 건 아니냐"고 물었고, 박승희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스케줄이 다 다르다. 남편이 외부 미팅 갈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희는 지난 1월 5세 연상의 가방 디자이너와 결혼와 결혼했다. 앞서 그는 '노는 언니'를 통해 "남편과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했다. 고백도, 청혼도 내가 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승희는 "남편이 일반인이라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며 "4개월만에 상견례를 했다. 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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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에 나가지 않은 언니들은 잡아 온 해산물과 해남에게 받은 문어로 한상차림을 완성했다. 먹성 좋은 정다래는 입에 한가득 밀어 넣는 돌림 면치기와 거침 없는 흡입력으로 '신흥 먹방러'의 자질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다래의 4차원 매력은 제주에서 빛을 발했다. 차로 이동 중에 펼쳐진 노래방 신고식에서 그는 음 이탈이 매력적인 '상큼걸'로 변신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다. 급기야 마이크를 뺏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껏 흥에 취해 연이어 노래를 불러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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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다래는 평영 종목 국가대표로서 12년 만에 수영 종목 금메달, 아시안게임 첫 평영 금메달의 기록을 따냈지만 이른 은퇴 결심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관절이 좋지 않아 선수 시절 내내 허리 디스크와 무릎, 발목 통증을 견뎌야 했고 결국 2014년 24살의 나이로 은퇴를 선택한 것. 이후 7년째인 현재까지 수영 지도로 회원들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고 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또 2010 광저우 당시를 회상하며 평영 종목 50m와 100m에 먼저 출전해 4위를 아쉬운 기록을 남겼지만, 이후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을 비축해뒀기에 200m 금메달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동시에 경기 전 태릉선수촌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시샘과 질투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국제 대회 성적이 없던 상황이라 더 심했다. 국민과 매스컴의 관심이 큰 부담이었다"는 말과 더불어 '얼짱'이라는 기사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을 꺼냈다. 차라리 인어공주라고 적어주었으면 했다는 남모를 속앓이에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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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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