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 시즌 2 프로듀서로 합류
새 EP 'Leesangsoon'
상순의 따뜻한 카리스마
새 EP 'Leesangsoon'
상순의 따뜻한 카리스마




컬러로 가득한 화보를 들여다보면 이상순의 목소리가 그의 새 EP 'Leesangsoon' 의 보사노바 멜로디처럼 산들산들 들려오는 듯하다. '슈퍼밴드' 시즌 2의 프로듀서로 합류한 이상순은 자신을 '평가자'보다는 '조력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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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신에 아이돌은 많지만 왜 밴드는 손에 꼽을까 하는 질문에는 그야말로 '슈퍼 밴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타성과 매력을 두루 겸비한 밴드. 음악성뿐 아니라 이미지와 시각적인 면에서도 출중한 그런 밴드가 필요해요. 그러면 이후로도 실력과 잠재력을 갖춘 이 들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고, 그래야 밴드와 밴드 음악 생태계가 활기를 띨 거라고 봅니다. ’슈퍼밴드’가 그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우리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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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부터 필름 사진을 즐겨 찍었어요. 그동안 모아뒀던 사진을 이번 전시를 기획하면서 다시금 들춰봤다. 10년도 훨씬 전에 찍은 사진들을 들춰보면서 '아, 그때 이런 일이 있었지', '맞아, 꼭 이런 장면이었지' 느끼며 감회가 새로웠어요. 사진을 보는 분들도 그런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의 앨범에서 만날 수 있는 편안한 멜로디마저 이상순과 똑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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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의 타이틀인 를 따다 이상순의 이다음 모퉁이엔 어떤 풍경이 있냐고 물었다.
"지금 같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가족과 강아지들이 내 주위에 있고, 건강하게 지내고. 특별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아니, 행복하지 않아도 큰 아픔 없이.(웃음) 삶이 꼭 행복해야 한다는 욕심은 없어요. 큰 아픔 없는 삶이면 감사해요. 삶의 어느 모퉁이를 돌아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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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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