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이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김지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석은 독립한 지 15년 차임을 전하며 집을 공개했다. 김지석은 반려묘 치토 때문에 이사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집의 전체적인 느낌은 따뜻함이라고 했다. 벽에는 치토를 위해 캣타워가 잔뜩 설치된 상태였다.
김지석은 "아버지가 대학 졸업 후 무조건 독립해서 나가서 살라고 했다. 이후의 삶은 알아서 하라고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일어나자마자 블라인드를 올렸고, 따사로운 햇빛에 아침부터 집에서 선글라스를 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치토 밥을 챙겨준 김지석은 사과, 비트, 당근을 넣은 ABC주스와 케일, 토마토, 양배추를 넣은 KTC주스를 만들어서 마셨다.
김지석은 양치를 하면서 뒤꿈치를 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동작을 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케겔 운동이라고 밝힌 김지석은 40대에 들어서니 하체 근육에 집중하게 된다면서 하체를 위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택배 기사님을 위한 간식 박스를 준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지석은 "여성 택배기사분이 업무를 봐주시는데, 어느 날 초등학생 아들이 일을 도와주고 있더라.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저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간식박스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집에서 나와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김지석은 선물로 꿀을 건네고 반찬을 얻어갔다. 이어 단골 주류 백화점으로 이동해 샴페인과 와인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김지석은 라이스페이퍼와 감태를 놓고 감태 부각을 만들기도 했다.
김지석은 감태부각이 건조될 동안 팬클럽 보석상자 운영진과의 화상회의를 했다. 김지석은 팬들과 가족처럼 대화를 나누며 결혼 날짜를 잡았다는 소식에 친여동생의 일처럼 기뻐했다. 김지석은 팬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했다. 이후 김지석은 집에 가장 애정하는 사람을 불렀다며 테이블 세팅에 나섰다. 스튜디오에서는 여자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기대했지만 집에 도착한 사람은 페퍼톤스의 이장원, 하석진이었다. 이들은 ‘문제적 남자’에서 같이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김지석은 이장원과 하석진에게 미래의 제수씨를 위해 산 것이라면서 샴페인과 와인을 선물했다.
40대 초반인 세 사람은 사랑과 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석진은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바뀐 드라마 제작 환경에 "기간이 길어졌다. 예전에는 1년에 3작품도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못 한다. 쉬는 기간에는 여행도 못 간다"고 토로했다.
김지석은 "예전에는 그냥 앞만 보고 패기와 열정 하나로 부딪혔다면, 지금은 갈수록 더 책임감이 들고 이면의 것들이 보이게 됐다"며 "내가 어떤 인물을 연기함으로써 그리고 작품을 통해 시청자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석이 결혼에 대한 압박은 없는지 묻자 하석진은 "동생도 안 가고 나도 안 가서 명절 때 어머니가 '누구 없냐?'고 물으신다"고 밝혔다. "석진이가 제일 먼저 장가 갈 것 같다"던 김지석은 "난 결혼 말고 사랑하고 싶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날 쑤셔 넣고 싶지 않다. 결혼하고 싶어서 누군가 만나는 건 김칫국 마시는 거"라고 말했다.
이에 하석진도 공감하며 "사람 먼저 만나는 게 중요하다. 나이가 많고 시간이 없으니 편하게 만나기가 어렵다.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자만추를 어렵게 만드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누구를 소개해주면 간을 봤는데 요즘은 그냥 만나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소개팅 제의에 대해 김지석은 "요즘에는 마음을 열기로 했다. 예전에는 김칫국 먼저 마셨는데 이제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이후 김지석은 친구들을 보내고 감태부각, 과일칩 등 직접 만든 안주와 위스키로 혼술타임을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김지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석은 독립한 지 15년 차임을 전하며 집을 공개했다. 김지석은 반려묘 치토 때문에 이사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집의 전체적인 느낌은 따뜻함이라고 했다. 벽에는 치토를 위해 캣타워가 잔뜩 설치된 상태였다.
김지석은 "아버지가 대학 졸업 후 무조건 독립해서 나가서 살라고 했다. 이후의 삶은 알아서 하라고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일어나자마자 블라인드를 올렸고, 따사로운 햇빛에 아침부터 집에서 선글라스를 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치토 밥을 챙겨준 김지석은 사과, 비트, 당근을 넣은 ABC주스와 케일, 토마토, 양배추를 넣은 KTC주스를 만들어서 마셨다.
김지석은 양치를 하면서 뒤꿈치를 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동작을 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케겔 운동이라고 밝힌 김지석은 40대에 들어서니 하체 근육에 집중하게 된다면서 하체를 위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택배 기사님을 위한 간식 박스를 준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지석은 "여성 택배기사분이 업무를 봐주시는데, 어느 날 초등학생 아들이 일을 도와주고 있더라.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저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간식박스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집에서 나와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김지석은 선물로 꿀을 건네고 반찬을 얻어갔다. 이어 단골 주류 백화점으로 이동해 샴페인과 와인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김지석은 라이스페이퍼와 감태를 놓고 감태 부각을 만들기도 했다.
김지석은 감태부각이 건조될 동안 팬클럽 보석상자 운영진과의 화상회의를 했다. 김지석은 팬들과 가족처럼 대화를 나누며 결혼 날짜를 잡았다는 소식에 친여동생의 일처럼 기뻐했다. 김지석은 팬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했다. 이후 김지석은 집에 가장 애정하는 사람을 불렀다며 테이블 세팅에 나섰다. 스튜디오에서는 여자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기대했지만 집에 도착한 사람은 페퍼톤스의 이장원, 하석진이었다. 이들은 ‘문제적 남자’에서 같이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김지석은 이장원과 하석진에게 미래의 제수씨를 위해 산 것이라면서 샴페인과 와인을 선물했다.
40대 초반인 세 사람은 사랑과 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석진은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바뀐 드라마 제작 환경에 "기간이 길어졌다. 예전에는 1년에 3작품도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못 한다. 쉬는 기간에는 여행도 못 간다"고 토로했다.
김지석은 "예전에는 그냥 앞만 보고 패기와 열정 하나로 부딪혔다면, 지금은 갈수록 더 책임감이 들고 이면의 것들이 보이게 됐다"며 "내가 어떤 인물을 연기함으로써 그리고 작품을 통해 시청자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석이 결혼에 대한 압박은 없는지 묻자 하석진은 "동생도 안 가고 나도 안 가서 명절 때 어머니가 '누구 없냐?'고 물으신다"고 밝혔다. "석진이가 제일 먼저 장가 갈 것 같다"던 김지석은 "난 결혼 말고 사랑하고 싶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날 쑤셔 넣고 싶지 않다. 결혼하고 싶어서 누군가 만나는 건 김칫국 마시는 거"라고 말했다.
이에 하석진도 공감하며 "사람 먼저 만나는 게 중요하다. 나이가 많고 시간이 없으니 편하게 만나기가 어렵다.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자만추를 어렵게 만드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누구를 소개해주면 간을 봤는데 요즘은 그냥 만나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소개팅 제의에 대해 김지석은 "요즘에는 마음을 열기로 했다. 예전에는 김칫국 먼저 마셨는데 이제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이후 김지석은 친구들을 보내고 감태부각, 과일칩 등 직접 만든 안주와 위스키로 혼술타임을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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