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배용준, 삼성병원 특혜 논란
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일부 인정
인스타그램 사진 업로드하며 복귀 조짐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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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수진이 활동을 암시하는 사진들을 게재하며 복귀 간 보기를 하고 있으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작은 생명과 부모의 간절함과 관련된 인큐베이터 특혜 논란이었던 만큼 박수진의 복귀는 아직 어려워보인다.

지난 15일 슈가의 아유미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슈가 시절 이야기와 박수진, 배용준의 비밀 연애 및 결혼식 이야기를 꺼내며 박수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아유미가 슈가의 단톡방이 있음을 알리며 "박수진, 황정음은 육아 이야기, 혜승은 골프를 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한 것.

박수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연예계 복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로 일상 사진을 올렸던 전과 달리 최근에는 화보 촬영을 한 듯한 사진을 올려 복귀를 암시하는 게 아니냐며 관심이 커졌다.

다만 박수진은 신생아 니큐 특혜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댓글창은 닫아두고 사진만 올리고 있다.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박수진은 2016년 신생아 중환자실(니큐)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박수진은 2016년 10월 첫째 아이를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출산한 뒤 아기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인큐베이버터에 입원했다. 당시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입원한 아기들의 보호자가 박수진의 조부모가 중환자실 면회를 하는 모습을 보고 문제를 제기했고 도넛츠를 사와 의료진에게 선물하는 등의 금지 행위를 지적했다.

또 박수진의 아기가 건강해졌음에도 A셀에서 나가지 않고 계속 머물렀다며 니큐 버티기 등 의혹도 추가됐다.

문제가 커지자 박수진은 자신의 부모님이 중환자실에 출입한 것, 면회 횟수가 일반보다 잦았다는 부분은 인정했으나 인큐베이터 새치기, 도넛츠 반입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박수진은 "저에겐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져 올바른 판단을 하지못했다. 그 부분에 대해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박수진은 '옥수동 수제자'를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박수진의 복귀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5년도 지난 '특혜 논란'이지만 박수진, 배용준 부부의 특권의식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대다수다. 두 사람이 특혜를 누려놓고도 특혜를 받은 건지도 모르고 있다는 점이 실망스럽다는 것이다.

니큐는 중환자 아기들을 엄격히 관리하고 보호자 출입시간도 제한하는 곳인데, 그곳에서 모유수유와 조부모의 출입 등 특혜를 누린 것은 다른 중환자 아기들과 중환자 아기들의 보호자에 대한 기본 예의도 없으며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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