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BF.25167641.1.jpg)
SBS '8뉴스'는 "과거 YG가 상장할 당시 회사 간부와 외부인들이 직원들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우리사주를 취득, 차익을 남긴 사실이 확인됐다"며 "YG 현 대표도 포함됐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BF.23881810.1.jpg)
황 대표는 당시 부하 직원 김모 부장 명의로 남편의 지인 3명을 시켜 주식 매입 자금을 김 부장에게 보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가 주식을 팔아 남긴 차익은 그대로 김 부장 계좌에 두고 공사대금 및 생활비 등으로 쓴 정황도 파악됐다. 김 부장은 당시 우리사주 조합 운영 감사였으며 현재는 YG 재무 담당 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 양민석 전 대표의 측근 A씨 역시 직원 하모 씨 명의로 주식을 차명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SBS에 따르면 YG는 세무당국에 "상장 전 직원들의 우리사주 청약 수요가 저조해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을까 봐 불가피하게 차명 거래에 나선 것"이라며 탈세 목적이 아닌 거래였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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