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전역 후 '라스' 출연
"재계약 조항, 회사 이미지 실추 말라고"
FNC 이사직 가능성 "좋은 소식 있을 것 같다"
"재계약 조항, 회사 이미지 실추 말라고"
FNC 이사직 가능성 "좋은 소식 있을 것 같다"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차진 입담으로 전역 후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소속사 FNC를 언급하며 모범생으로 이미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홍기, 함은정, 왕석현, 이유진, 전성초와 함께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어린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달 제대한 이홍기는 전역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군백기’를 무색하게 하는 입담을 펼쳤다.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출연 비화부터 현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당시 스토리, 도경수, 임재범, 박효신 등 황금 인맥 비화를 방출하며 입담을 봉인 해제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소속사 저격수’에 등극했던 이홍기. 이에 김구라는 "FNC의 이단아인줄 알았는데 FNC의 모범생이었다. 사실 진짜 아무 논란도 없고 FNC의 청정구역"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군 입대 전 재계약 시즌이었다는 이홍기는 “‘라디오스타’ 때문에 생긴 건지 모르겠는데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말라는 조항의 글씨가 커졌더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회사도 많은 일들이 터지고 정신 차렸는지 서로 잘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MC들은 "FNC에 꼭 필요한 존재"라며 이홍기의 거침없는 발언에 만족스러워했다.
회사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홍기는 후배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이사인 것을 두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그는 "서운하긴 한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MC들은 미리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구라는 "돈 못 받는 명예이사 말고 지분 받는 이사가 돼야 한다"고 현실 조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전역기념 자축 무대로 데뷔곡 ‘사랑앓이’를 열창,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냈다. 이홍기는 엑소 시우민과 도경수가 절친이라며 도경수와의 관계에 대해서 해명했다. 이홍기는 "6.25기념행사에 서로 군복에 태극기를 달아줬다. 사진보니 내가 웃으면서 바라보더라"며 브로맨스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모두 그윽해 보인다는 말에 이홍기는 "해명하자면 도경수는 방송이미지가 조용하고 반듯하지 않나, 거의 매일같이 있다 보니 그런 친구가 아니더라"며 "장난기와 애교도 많은 친구인데, 촬영팀이 있으니 내게 다가왔다. 나 스스로 태극기를 달려했는데 갑자기 '형 가만히 있어봐요' 하더라, 너무 황당했다. 도경수 컨셉돌이었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나중엔 팬들 사이에서 나한테 경수 근황을 묻더라, 경수가 SNS를 안하기 때문에 내 SNS에서 묻는다, 요즘 경수 작품 준비하며 잘 지낸다"며 도경수의 근황도 센스 있게 전했다.
대하드라마 ‘토지’에 출연한 연기돌 함은정은 당찬 입담꾼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몸종 봉순 역을 맡아 역할을 위해 예쁨을 포기하고 얼굴을 검게 분장하고 표정도 상황에 맞게 몰입한 장면이 ‘함딩요’라는 ‘굴욕짤’로 돌아 억울했다며 연기 열정이 낳은 후폭풍을 언급했다.
이홍기와 나 홀로 반나절 베프가 됐던 오싹 비화 역시 전했다. 과거 친분이 없던 이홍기에게 연락이 와 대화를 했는데, 알고 보니 문자를 보낸 상대가 이홍기의 사칭이었다는 것. 이홍기는 처음 알게 된 사실에 깜짝 놀란 리액션을 펼쳤다.
영화 ‘과속스캔들’의 썩소 꼬마 왕석현은 19살의 훈남 비주얼로 등장해 2021년 버전 썩소를 공개했다. 5살 때 누나가 영화 오디션을 보는 현장을 따라갔다가 캐스팅된 비화를 소개하며 ‘왕석현 설화’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또 엄마 역할을 맡았던 박보영을 두고 “진짜 엄마로 생각할 정도로 좋아했다. 한번은 울고 있었는데 박보영 엄마가 달래 줬다. 그때 ‘울음 그치면 나랑 결혼해 줄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5살 시절 최준을 능가하는 버터 매력을 뽐냈던 비화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과속을?”이라며 ‘과속스캔들2’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배우 오나라의 아들이자 수한이로 사랑받은 이유진은 2년 만에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훤칠한 비주얼을 뽐냈다. 이유진은 ‘스카이캐슬’을 찍을 때 ‘혜나는 누가 죽였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범인으로 의심받았던 비화를 소환했다. 또 오나라의 깜짝 영상 편지에 수줍게 사랑한다고 화답, 달달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2000년대 최고의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로 사랑받았던 전성초는 배우가 아닌 영어 방송인 겸 통번역가로 왕성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전성초는 “50부작이 476부작이 됐다”고 당시 어린이들의 ‘귀가시계’였던 ‘요정 컴미’의 인기를 언급했다.
‘요정 컴미’ 종영 후 스타 아역배우의 자리를 버리고 유학길에 올랐다는 전성초는 현재 영어 방송인 및 통역가로 활동 중이라고. 또 ‘태양의 후예’,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싱글라이더’에 영어 번역가로 참가하고 한효주, 추자현, 아이유의 영어 선생님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홍기, 함은정, 왕석현, 이유진, 전성초와 함께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어린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달 제대한 이홍기는 전역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군백기’를 무색하게 하는 입담을 펼쳤다.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출연 비화부터 현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당시 스토리, 도경수, 임재범, 박효신 등 황금 인맥 비화를 방출하며 입담을 봉인 해제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소속사 저격수’에 등극했던 이홍기. 이에 김구라는 "FNC의 이단아인줄 알았는데 FNC의 모범생이었다. 사실 진짜 아무 논란도 없고 FNC의 청정구역"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군 입대 전 재계약 시즌이었다는 이홍기는 “‘라디오스타’ 때문에 생긴 건지 모르겠는데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말라는 조항의 글씨가 커졌더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회사도 많은 일들이 터지고 정신 차렸는지 서로 잘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MC들은 "FNC에 꼭 필요한 존재"라며 이홍기의 거침없는 발언에 만족스러워했다.
회사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홍기는 후배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이사인 것을 두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그는 "서운하긴 한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MC들은 미리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구라는 "돈 못 받는 명예이사 말고 지분 받는 이사가 돼야 한다"고 현실 조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전역기념 자축 무대로 데뷔곡 ‘사랑앓이’를 열창,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냈다. 이홍기는 엑소 시우민과 도경수가 절친이라며 도경수와의 관계에 대해서 해명했다. 이홍기는 "6.25기념행사에 서로 군복에 태극기를 달아줬다. 사진보니 내가 웃으면서 바라보더라"며 브로맨스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모두 그윽해 보인다는 말에 이홍기는 "해명하자면 도경수는 방송이미지가 조용하고 반듯하지 않나, 거의 매일같이 있다 보니 그런 친구가 아니더라"며 "장난기와 애교도 많은 친구인데, 촬영팀이 있으니 내게 다가왔다. 나 스스로 태극기를 달려했는데 갑자기 '형 가만히 있어봐요' 하더라, 너무 황당했다. 도경수 컨셉돌이었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나중엔 팬들 사이에서 나한테 경수 근황을 묻더라, 경수가 SNS를 안하기 때문에 내 SNS에서 묻는다, 요즘 경수 작품 준비하며 잘 지낸다"며 도경수의 근황도 센스 있게 전했다.
대하드라마 ‘토지’에 출연한 연기돌 함은정은 당찬 입담꾼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몸종 봉순 역을 맡아 역할을 위해 예쁨을 포기하고 얼굴을 검게 분장하고 표정도 상황에 맞게 몰입한 장면이 ‘함딩요’라는 ‘굴욕짤’로 돌아 억울했다며 연기 열정이 낳은 후폭풍을 언급했다.
이홍기와 나 홀로 반나절 베프가 됐던 오싹 비화 역시 전했다. 과거 친분이 없던 이홍기에게 연락이 와 대화를 했는데, 알고 보니 문자를 보낸 상대가 이홍기의 사칭이었다는 것. 이홍기는 처음 알게 된 사실에 깜짝 놀란 리액션을 펼쳤다.
영화 ‘과속스캔들’의 썩소 꼬마 왕석현은 19살의 훈남 비주얼로 등장해 2021년 버전 썩소를 공개했다. 5살 때 누나가 영화 오디션을 보는 현장을 따라갔다가 캐스팅된 비화를 소개하며 ‘왕석현 설화’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또 엄마 역할을 맡았던 박보영을 두고 “진짜 엄마로 생각할 정도로 좋아했다. 한번은 울고 있었는데 박보영 엄마가 달래 줬다. 그때 ‘울음 그치면 나랑 결혼해 줄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5살 시절 최준을 능가하는 버터 매력을 뽐냈던 비화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과속을?”이라며 ‘과속스캔들2’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배우 오나라의 아들이자 수한이로 사랑받은 이유진은 2년 만에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훤칠한 비주얼을 뽐냈다. 이유진은 ‘스카이캐슬’을 찍을 때 ‘혜나는 누가 죽였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범인으로 의심받았던 비화를 소환했다. 또 오나라의 깜짝 영상 편지에 수줍게 사랑한다고 화답, 달달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2000년대 최고의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로 사랑받았던 전성초는 배우가 아닌 영어 방송인 겸 통번역가로 왕성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전성초는 “50부작이 476부작이 됐다”고 당시 어린이들의 ‘귀가시계’였던 ‘요정 컴미’의 인기를 언급했다.
‘요정 컴미’ 종영 후 스타 아역배우의 자리를 버리고 유학길에 올랐다는 전성초는 현재 영어 방송인 및 통역가로 활동 중이라고. 또 ‘태양의 후예’,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싱글라이더’에 영어 번역가로 참가하고 한효주, 추자현, 아이유의 영어 선생님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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