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중사(박수민), '강철부대' 하차
'강철부대' 측 "개인적인 문제"
'실화 탐사대' 박수민, 성추문 의혹 예고
"신체 몰카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
'강철부대' 측 "개인적인 문제"
'실화 탐사대' 박수민, 성추문 의혹 예고
"신체 몰카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
채널A, SKY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한 707(제707특수임무단) 박수민 중사의 하차 이유는 ‘개인사’가 아닌 ‘성추문’ 때문이었던 걸까. 군대 예능 출연자가 또 한 번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강철부대' 측은 지난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출연자 박수민은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박수민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첫 방송된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첫회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렇기에 박수민의 하차는 갑작스러웠고, 시청자들은 방송 초반 짓궂고 거친 언행들로 논란을 일으킨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박준우(박군)에게 "춤 한 번 춰봐라"라고 하는가하면 오종혁에게는 "해병대는 정말로 추위를 안 타냐"고 비아냥대기도. 그의 선 넘은 장난에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
그러나 MBC '실화탐사대' 측이 오는 17일 방송에서 박수민의 의혹에 대해 다룬다고 예고해 이목이 집중됐다. '실화탐사대' 측에 따르면 은별(가명) 씨는 2년 전 한 음란물 사이트에서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가 촬영된 사진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고, 유포자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박수민으로 밝혀졌다. 이 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며 힘든 나날들은 보내던 은별 씨는 박수민이 정체를 숨기고 유튜브와 '강철부대'에 출연하고 있는 것을 보고 또 다시 충격을 받았다고.
사귀는 당시에도 박수민은 은별 씨에게 바지보다는 치마를 입고, 속옷은 입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둘만의 은밀한 시간에 낯선 남자를 초대해 함께하자며 수개월간 설득하기도 했다.
은별 씨와 같은 일을 당한 피해자는 또 있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수민의 핸드폰은 2개였고, 그 중 하나의 핸드폰 속에는 수많은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 사진과 동영상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추문 논란이 커지자 박수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겁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군대 예능 출연자의 성추문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유튜브 인기 콘텐츠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교관 이근은 과거 성범죄 전과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이근 대위는 2017년 11월 26일 오전 1시 53분께 서울 강남의 한 클럽 물품보관소 앞 복도에서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던 피해 여성의 신체를 움켜쥔 혐의를 받았다. 로건과 정은주 교관 역시 불법 퇴폐업소 방문 의혹을 받았다.
‘가짜 사나이’에 이어 ‘강철부대’까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일반인 사생활 검증. 박수민은 ‘강철부대’에서 하차했지만, 성추문은 쉽사리 넘어가서는 안 될 사건이다. 박수민의 논란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지켜봐야 할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강철부대' 측은 지난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출연자 박수민은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박수민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첫 방송된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첫회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렇기에 박수민의 하차는 갑작스러웠고, 시청자들은 방송 초반 짓궂고 거친 언행들로 논란을 일으킨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박준우(박군)에게 "춤 한 번 춰봐라"라고 하는가하면 오종혁에게는 "해병대는 정말로 추위를 안 타냐"고 비아냥대기도. 그의 선 넘은 장난에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
그러나 MBC '실화탐사대' 측이 오는 17일 방송에서 박수민의 의혹에 대해 다룬다고 예고해 이목이 집중됐다. '실화탐사대' 측에 따르면 은별(가명) 씨는 2년 전 한 음란물 사이트에서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가 촬영된 사진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고, 유포자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박수민으로 밝혀졌다. 이 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며 힘든 나날들은 보내던 은별 씨는 박수민이 정체를 숨기고 유튜브와 '강철부대'에 출연하고 있는 것을 보고 또 다시 충격을 받았다고.
사귀는 당시에도 박수민은 은별 씨에게 바지보다는 치마를 입고, 속옷은 입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둘만의 은밀한 시간에 낯선 남자를 초대해 함께하자며 수개월간 설득하기도 했다.
은별 씨와 같은 일을 당한 피해자는 또 있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수민의 핸드폰은 2개였고, 그 중 하나의 핸드폰 속에는 수많은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 사진과 동영상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추문 논란이 커지자 박수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겁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군대 예능 출연자의 성추문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유튜브 인기 콘텐츠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교관 이근은 과거 성범죄 전과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이근 대위는 2017년 11월 26일 오전 1시 53분께 서울 강남의 한 클럽 물품보관소 앞 복도에서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던 피해 여성의 신체를 움켜쥔 혐의를 받았다. 로건과 정은주 교관 역시 불법 퇴폐업소 방문 의혹을 받았다.
‘가짜 사나이’에 이어 ‘강철부대’까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일반인 사생활 검증. 박수민은 ‘강철부대’에서 하차했지만, 성추문은 쉽사리 넘어가서는 안 될 사건이다. 박수민의 논란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지켜봐야 할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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