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제작진은 8일 함소원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고 오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아내의 맛'에서도 진화를 재벌 2세로 소개하고 진화의 부모를 '대륙의 큰 손' 등으로 표현하며 함소원, 진화 부부의 재력을 그대로 내보냈다.
![함소원, 방송 조작했다…'아내의 맛' 인정 후 종영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5988916.1.jpg)
![함소원, 방송 조작했다…'아내의 맛' 인정 후 종영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5988915.1.jpg)
제작진과 함소원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진 않았다. 방송 조작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었지만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려 하는 듯했다. 하지만 방송 조작 의혹과 더불어 함소원의 재벌 2세라는 전 남자친구가 실존 인물인지에 대한 의심, 진화의 진짜 정체에 대한 의심 등 함소원이 했던 말이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아내의 맛' 제작진은 결국 함소원의 방송분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함소원, 방송 조작했다…'아내의 맛' 인정 후 종영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5975415.1.jpg)
그러면서도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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