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연기한 캐릭터에 애정을 표했다.
31일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조진모 감독과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참석했다.
강하늘은 이번 영화에서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삼수 생활을 이어가다 기억 속에 떠올린 공소연에게 편지를 보내는 박영호 역을 맡았다. 천우희는 아픈 언니 공소연을 대신해 박영호와 편지를 주고받게 되는 공소희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박영호는 편지를 통해 공소연에게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고 제안한다.
천우희는 "제가 좀 멀티가 안 돼서 작품할 땐 잘 못 보지만 쉴 때는 읽으려고 한다. 지난해는 특히나 많이 읽었다. 자기 시간을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많이 갖게 되니 집에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영화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2003년도가 배경이지만 소희는 타인에 대한 상상력이 큰 사람이다. 배려나 이해심이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상상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은 어떨 것이라는 상상력은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소희는 본인보다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영호에게도 편지를 보내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는 닮은 점이 가장 많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와 소희가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31일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조진모 감독과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참석했다.
강하늘은 이번 영화에서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삼수 생활을 이어가다 기억 속에 떠올린 공소연에게 편지를 보내는 박영호 역을 맡았다. 천우희는 아픈 언니 공소연을 대신해 박영호와 편지를 주고받게 되는 공소희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박영호는 편지를 통해 공소연에게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고 제안한다.
천우희는 "제가 좀 멀티가 안 돼서 작품할 땐 잘 못 보지만 쉴 때는 읽으려고 한다. 지난해는 특히나 많이 읽었다. 자기 시간을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많이 갖게 되니 집에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영화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2003년도가 배경이지만 소희는 타인에 대한 상상력이 큰 사람이다. 배려나 이해심이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상상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은 어떨 것이라는 상상력은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소희는 본인보다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영호에게도 편지를 보내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는 닮은 점이 가장 많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와 소희가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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