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4월 입대 직접 전해
SNS 라이브 방송으로 "군에 간다"
백현 미니 솔로 3집, 입대 전 마지막 앨범
백현/사진=SM엔터테인먼트
백현/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백현이 입대 소식을 직접 전했다.

백현은 26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4월에 입대하기 때문에 솔로 미니 3집 활동이 어렵다며 "방송을 할 수 없을 거 같다"고 직접 밝혔다.

백현은 "여러분에게 3월 초에 미리 얘기했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나중에 얘기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달 말까지가 군 입대를 최대한 미룰 수 있는 날이었다"고 고백했다.

백현은 오는 30일 솔로 미니 3집 '밤비'(Bambi)를 발매한다. 신보를 공개하고도 4월 스케줄을 잡을 수 없는 이유로 입대를 꼽은 것.

백현은 "아직 오지 않은 날을 벌써부터 슬퍼하고 김빠지는 게 보기 안쓰러울 것 같고 마음이 아플 것 같았다"면서 입대 소식을 미룬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엑소 백현 라이브 영상 캡처
/사진=엑소 백현 라이브 영상 캡처
그러면서 백현은 "받은 사랑이 무한한데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기다려달라고 하는 게 맞는건가 고민했다"며 "미리 말해서 괜히 싱숭생숭하게 할 수 없으니 나름대로 솔로 앨범 열심히 준비를 했다. 제작단계부터 뮤직비디오 현장까지 제 의견을 엄청 내고, 제가 보여 드리고 싶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팬들에게 "제가 없더라도 빈자리가 최대한 느껴지지 않도록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슬퍼 말라"며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하고 앞으로도 제 이름을 걸고 엑소 이름을 걸고 했을 때 여러분들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엑소는 시우민을 시작으로 디오, 수호, 첸 등이 이미 군 복무를 시작했다. 백현에 앞서 오는 29일 찬열의 입대가 확정된 상황이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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