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선 방탄소년단을 인종차별적으로 조롱

탑스는 "GPK 셰미 어워즈(GPK Shammy Awards)의 당사 제품에서 방탄소년단의 묘사에 대해 고객들이 분노한 것에 대해 수긍하고 이해했다"며 "이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해당 세트에서 방탄소년단 스티커 카드를 제외하기로 했으며, 스티커 카드의 어떤 제품에도 해당 이미지를 프린트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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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수들과 달리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선 가수로 묘사하지 않았단 점도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유다. 양면으로 제작된 카드의 한 면에 BTS라는 팀명 대신 'BOPPING K-POP'이라고 문구를 넣었다는 점도 지적받는 대목이다.
이처럼 해학과 풍자가 아닌 모욕적 인종차별에 대한 성의없는 사과는 오히려 팬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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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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