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오! 삼광빌라!' 종영인터뷰
"'굿이야', 소이현·아버지도 좋다고"
"'미스터트롯' 나간다면 1차 합격 예상"
"'굿이야', 소이현·아버지도 좋다고"
"'미스터트롯' 나간다면 1차 합격 예상"

최근 종영한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극 중반부터 30% 안팎의 시청률을 유지했고, 최고시청률은 33%를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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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은 트로트가수 역할에 대해 "실제 노래하는 사람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노래 실력은 감히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의상이나 제스처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김확세가 트로트 가수로서 진짜 멋진 무대에서 관객들과 노래하는 장면을 꿈꿨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관객들이 '굿이야'를 떼창하는 장면을 넣으면 어떨지 생각해서 아쉬움도 있다"며 "그래도 드라마 전체적으로는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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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트로트가수로 살다 보니 평소에도 흥얼거리게 되고 흥이 넘치는 느낌이라서 굉장히 편하고 즐겁게 작업했다"고 돌아봤다.
'굿이야'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묻자 인교진은 "와이프는 노래를 상당히 잘했다 기계의 도움을 많이 받았냐고 물었다"며 "실제로는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아버지도 트로트에 관심 많은데 노래가 신난다며 열심히 활동해보라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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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평소 제 옷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데 '뽕삘'나는 의상에는 전문가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작품 의상을 정할 때만큼은 제가 양보하지 않았어요. 저는 의상이 화려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의상이 연기자에게 주는 힘이 있으니 누가 봐도 트로트가수라는 느낌을 받아야 연기하는데 도움될 것 같았어요.(웃음)"
이어 '미스터트롯'에 출전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이 나오자 인교진은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러더니 "노래 연습을 한 3개월간 열심히 한다면 간당간당하게 1차 합격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이 말도 어처구니 없는 말이라는 걸 잘 안다. 그만큼 노력한다는 의미로 1차라고 답하겠다. 선곡도 잘해야 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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