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미국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3일(현지시간) 제78회 골든글로브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미나리'와 함께 'Another Round'(덴마크), 'La Llorona'(프랑스, 과테말라), 'Life Ahead, The'(이탈리아), 'Two of Us'(미국, 프랑스)가 올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1944년 시작된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작을 정해지며, 영화,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부문으로 나눠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을 시상한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며, '아카데미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시상식은 매년 1월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져 이달 28일 열린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3일(현지시간) 제78회 골든글로브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미나리'와 함께 'Another Round'(덴마크), 'La Llorona'(프랑스, 과테말라), 'Life Ahead, The'(이탈리아), 'Two of Us'(미국, 프랑스)가 올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1944년 시작된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작을 정해지며, 영화,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부문으로 나눠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을 시상한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며, '아카데미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시상식은 매년 1월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져 이달 28일 열린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