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의 김향기가 보호종료아동인 아영 캐릭터가 자신과 닮았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아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과 김현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김향기는 "극 중 아영이 저랑 닮아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땐 외부적인 것, 경제적인 것 등 제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는 달라서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아영이가 하는 행동, 선택들을 보면서 '왜?' 라는 의문 한 번 없이 시나리오를 읽었다. 모든 걸 제외하고 인간이라는 주체로서는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공감이 됐고, 연기 하기에 편했다"고 설명했다.
김향기는 "아영이는 생활력이 강하지만 현실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자기 방어가 깔려있다"라며 "특정 행동을 안 해도 그런 모습이 비춰질 수 있길 바랐다. 그런 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아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과 김현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김향기는 "극 중 아영이 저랑 닮아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땐 외부적인 것, 경제적인 것 등 제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는 달라서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아영이가 하는 행동, 선택들을 보면서 '왜?' 라는 의문 한 번 없이 시나리오를 읽었다. 모든 걸 제외하고 인간이라는 주체로서는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공감이 됐고, 연기 하기에 편했다"고 설명했다.
김향기는 "아영이는 생활력이 강하지만 현실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자기 방어가 깔려있다"라며 "특정 행동을 안 해도 그런 모습이 비춰질 수 있길 바랐다. 그런 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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