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자매'의 문소리가 동료 배우 김선영, 장윤주의 연기를 극찬했다.
19일 영화 '세자매'의 출연 배우이자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문소리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문소리는 이번 영화에서 세 자매의 둘째 미연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이번 영화에서 김선영, 장윤주와 자매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선영이 첫째 희숙 역을, 장윤주가 미옥 역을 맡았다.
세 배우가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시상식에서 상주기 곤란할 것 같다고 하자 문소리는 "곤란하지 않을 수 있다. 예전에 영화 '가족의 탄생'으로 거기 나오는 여배우들이 데살로니키영화제에게 모두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상패도 메달처럼 생겨서 예뻤다. 다 줘도 되지 않겠나"며 기뻐했다. 이어 "제가 굳이 평가하지 않더라도 여러분이 보셨듯 두 사람이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문소리는 "김선영이 아니었다면 희숙 캐릭터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김선영의 깊이와 파워, 그리고 용감한 연기가 아니었다면 완전히 다른 희숙이 됐을 것이다. 저는 이 희숙이 가장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부터 존경하는 배우였고, 그간 감초 연기를 많이 선보이며 활약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물 만난 고기처럼 주연 역할을 당당히 해냈다. 현장에서 김선영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짜릿한 경험이었다"고 극찬했다.
장윤주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상 못하지 않았을까. 그전에는 '베테랑' 미쓰봉 캐릭터밖에 없었으니까. 이런 스타일로 연기를 소화해내 건 신성한 충격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장윤주는 열려있고 어떤 것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변화된다. 현장에서도 그걸 보여줬고, 테이크마다 다른 연기들을 보여줘 놀랐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관객으로서 두 배우의 연기는 흐뭇했고 짜릿했다"고 덧붙였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어가는 이야기.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19일 영화 '세자매'의 출연 배우이자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문소리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문소리는 이번 영화에서 세 자매의 둘째 미연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이번 영화에서 김선영, 장윤주와 자매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선영이 첫째 희숙 역을, 장윤주가 미옥 역을 맡았다.
세 배우가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시상식에서 상주기 곤란할 것 같다고 하자 문소리는 "곤란하지 않을 수 있다. 예전에 영화 '가족의 탄생'으로 거기 나오는 여배우들이 데살로니키영화제에게 모두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상패도 메달처럼 생겨서 예뻤다. 다 줘도 되지 않겠나"며 기뻐했다. 이어 "제가 굳이 평가하지 않더라도 여러분이 보셨듯 두 사람이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문소리는 "김선영이 아니었다면 희숙 캐릭터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김선영의 깊이와 파워, 그리고 용감한 연기가 아니었다면 완전히 다른 희숙이 됐을 것이다. 저는 이 희숙이 가장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부터 존경하는 배우였고, 그간 감초 연기를 많이 선보이며 활약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물 만난 고기처럼 주연 역할을 당당히 해냈다. 현장에서 김선영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짜릿한 경험이었다"고 극찬했다.
장윤주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상 못하지 않았을까. 그전에는 '베테랑' 미쓰봉 캐릭터밖에 없었으니까. 이런 스타일로 연기를 소화해내 건 신성한 충격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장윤주는 열려있고 어떤 것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변화된다. 현장에서도 그걸 보여줬고, 테이크마다 다른 연기들을 보여줘 놀랐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관객으로서 두 배우의 연기는 흐뭇했고 짜릿했다"고 덧붙였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어가는 이야기.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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