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첫 MC 활약
"음악으로 치유받아"
'나로 바꾸자' 최초 공개
'MBC 가요대제전' / 사진 = MBC 영상 캡처
'MBC 가요대제전' / 사진 = MBC 영상 캡처
'MBC 가요대제전'에 선후배 가수들의 콜라보 무대들이 펼쳐졌다.

31일 밤 방송된 'MBC 가요대제전'에는 장성규, 윤아, 김선호의 사회로 진행됐다. 특히 윤아는 올해 6년째 진행을 맡은 것으로, 특유의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보였다.

오프닝에서 김선호는 라디오 DJ로 변신해 올해 가요계 이슈들을 정리했다. 그 가운데 트로트와 부캐 열풍에 대해 언급했다. 올해 부캐에는 트로트에 둘째이모 김다비, 유산슬 등이 활약했다. 김선호는 "당연했던 모든 것들이 일탈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음악으로 엄청난 치유를 받고 있지 않았을까"라며 포문을 열었다.

김선호와 윤아는 '사랑인가요'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김선호는 수줍은 모습으로 윤아와 눈빛을 맞추며 노래를 불렀다.

이날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안전을 위해 모두 녹화로 진행됐다. 엄정화는 후배가수 몬스타엑스 셔누, 이달의 소녀, 더보이즈와 함께 'D.I.S.C.O' 콜라보 무대를 완성했고 둘째이모 김다비는 노라조와 각자의 노래 '주라주라', '빵'을 합친 '빵주라'의 콜라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사는 '마리아'에 이어, 엄정화와 함께 '호피무늬'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20년을 훌쩍 뛰어넘는 선후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쌍둥이처럼 같은 호피무늬 의상을 입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몬스타엑스는 국악과 더불어 '판타지아'의 새로운 버전을 완성시키며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했다.

또, 비와 박진영의 '나로 바꾸자'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여자)아이들, NCT, 임영웅, 송가인, 헨리, 폴킴, 갓세븐, 트와이스, '트로트의 민족' TOP4, 마마무, 제시, 강승윤, 아이즈원, 크래비티, 스트레이 키즈, ITZY, 오마이걸, 에스파 등이 출연해 '가요대제전'의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