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상이라는 클래식한 이름의 상을 받는 게 오랜만이다. 큰 상인 만큼 감사하게 받겠다"고 밝혔다.
멤버 RM은 "올해 우리뿐 아니라 모두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산다고 보여드렸는데, 우리가 한 것 이상의 과분한 결과로 돌아와 감사하고 황송하다.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만 아니라 각자 작업실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열심히 음악 하는 아티스트들이 계셨다. 그분들을 대신해 이렇게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정성 담아 음악 만들고 계신 모든 분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어느 곳에 서 있는지 잊지 않으면서 위로와 희망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정진하며 음악 하겠다.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외쳐 감동을 안겼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