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하준·소주연, '잔칫날' 비하인드 토크
하준 "소주연, 동생 같았다"
소주연 "하준, 고민상담 잘해줘"
하준 "마동석, 큰엄마 같아…소고기 사주더라"
하준 "소주연, 동생 같았다"
소주연 "하준, 고민상담 잘해줘"
하준 "마동석, 큰엄마 같아…소고기 사주더라"
![배우 하준, 소주연이 '씨네타운'에 출연했다. / 사진='씨네타운'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BF.24621109.1.jpg)
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잔칫날'의 주연 하준과 소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준은 DJ 박하선과 드라마 '쓰리데이즈'에 같이 출연하 바 있었다. 하준은 "'쓰리데이즈' 때 무술 훈련을 같이 한 적 있다. 옆에 계셨는데 떨렸다"고 말했다. 소주연은 최근 박하선이 출연한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특별출연했다. 소주연은 "가족들에게도 출연 사실을 숨겨야할 것 같았다"며 "엄마가 방송을 보다가 깜짝 놀라서 메시지를 보냈더라"고 전했다.
하준은 예명으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본명은 송준철이다. 활동하려고 프로필을 돌릴 때 본명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작명소에 갈 금전적 여유는 없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찾았다. 당시에는 하준이라는 이름이 많이 없었는데 이제는 작명 순위 1위인가 3위인가 했더라"고 설명했다.
![영화 '잔칫날' 스틸 /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BF.24621117.1.jpg)
하준은 '잔칫날'로 호흡을 맞춘 소주연에 대해 "동생 같았다.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잔칫날'에서 소주연 씨가 맡은 역할의 감정 연기가 쉽지 않았다. 나도 이렇게 힘든데 저 친구는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촬영 끝나고 밥도 사먹였다"고 전했다. 소주연은 "치킨, 떡볶이 등을 사줬다. 고민상담도 잘해준다"며 "톤이 할아버지 같다. 아빠는 절대 아니고 할아버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하준, 소주연이 '씨네타운'에 출연했다. / 사진='씨네타운'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BF.24621135.1.jpg)
'잔칫날'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준은 "우리 영화의 잔칫날이었던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가 두 사람이 잘 어울리는데 연인 역할로 만나는 건 어떠냐고 묻자 하준은 "철저히 남매다. 서로가 전혀 이성으로서 감정을 느낄 수 없다"며 웃었다. 소주연도 "시트콤을 해보고 싶다"며 '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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