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5일 오전 2시 美그래미 후보 발표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5일 오전 2시(한국 시간)부터 내년 개최를 앞둔 제 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주요 부문 후보를 온라인 생중계로 발표하고, 이외 전 부문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여러 번 그래미 어워즈 수상과 단독 퍼포먼스를 목표로 꼽아 왔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 기념 기자회견에서도 "다음 목표는 그래미 수상과 단독 퍼포먼스"라고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일 진행된 새 정규 앨범 'BE (Deluxe Edition)'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도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RM은 "하나도 안 떨린다면 거짓말"이라며 "매번 많은 인터뷰에서 다음 목표에 대해서 늘 언급하던 것 중에 하나였어서 저희도 긴장하고 기대하면서 25일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되면 너무 좋을 거 같고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라며 "새벽에 발표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도 안 자고 결과 기다리지 않을까"고 답했다.

이후에도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것'이란 질문에 그래미를 재차 언급했다. 진은 "언제나 슈가가 답했지만 오늘은 제가 해보겠다"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래미인 거 같다. 저희에게 영광스럽게도 '핫100' 1위라는 성적도 있지만 좀 더 욕심 내서 그래미 후보 때 이름이 불렸으면 좋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래미 어워즈의 본상은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 '올해의 레코드상'(Record of the Year), '올해의 노래상'(Song of the Year), '최고의 신인상'(Best New Artist) 등 총 4개 부문이다.

이외 팝, 알앤비, 힙합, 컨트리, 일렉트로닉, 락, 얼터너티브, 재즈, 가스펠 등 장르 부문과 공로상, 평생 공로상, 레전드상 등에 걸쳐 시상한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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