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국가대표 캐릭터
캐릭터 구축 위해 연습
'런 온', '사생활' 후속작
박성준 / 사진 = 스튜디오앤뉴 제공
박성준 / 사진 = 스튜디오앤뉴 제공
배우 박성준이 드라마 '런온' 출연을 확정했다.

JTBC 새 드라마 '런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까지 라인업을 공개하며 이들의 색다른 로맨스 케미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박성준은 육상 국가대표 권영일 역으로 작품에 합류, 임시완과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성준이 분하게 될 권영일 역은 한국 단거리 신기록 보유자로 육상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명실상부한 한국 랭킹 1위의 선수다. 1등은 자신인데 매번 만년 2위 기선겸(임시완 분)한테 밀리는 기분이 들어 틈만 나면 시비를 걸고 못난 말들을 하게 된다. 하지만 기선겸의 오랜 동료로서, 그리고 스포츠맨으로서 그의 길을 응원하게 되는, 알고 보면 츤데레 캐릭터다.

박성준은 촬영 몇 달 전부터 완벽한 스프린터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머리칼을 짧게 자르고 육상 연습에 매진했다. 또한 다부진 몸매의 단거리 선수 특성에 맞게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는 등 역할에 어울리는 외형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 '보좌관2', '야식남녀', '우아한 친구들', 영화 '정직한 후보' 등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안정적이고 개성 있는 연기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런온'은 드라마 '김과장'을 연출한 이재훈 피디와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사생활' 후속으로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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