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써치', 지난 17일 첫 방송
정수정, 특임대 브레인이자 에이스 장교 손예림 役
/사진=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방송화면
/사진=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방송화면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정수정이 엘리트 군인으로 변신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를 통해서다.

지난 17일 처음 방송된 '써치'에서 정수정은 특임대 브레인이자 화생방 방위사령부 특임대대 중위 손예림을 연기했다. 그는 첫 등장부터 말투와 눈빛, 걸음걸이까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손 중위와 용동진 병장(장동윤 분)이 실종된 오 상병을 찾는 작전에 투입됐다. 손 중위는 권 일병이 사망하고 오 상병이 실종된 현장을 찾아 단서 찾기에 나섰다. 그는 현장에서 발견한 혈흔을 분석한 결과 권 일병, 오 상병 이외에 한 명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제삼자가 공수병에 걸렸다는 것도 알게 됐다.

누군가 오 상병을 끌고 간 흔적을 발견한 손 중위는 용 병장 및 다른 수색대대원들과 함께 오 상병을 찾기 위해 비무장지대로 향했다. 그는 비무장지대 갈대밭에서 의문의 생명체를 목격한 뒤 오 상병의 시체를 발견했다. 이후 시체에 남은 수포와 교살 흔적에 의문을 품었다.

이처럼 정수정은 카리스마와 이성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면서도 책임감 있게 의무를 수행하는 군인의 모습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전 연인 용 병장과의 재회에 잠시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이성을 찾고 현재 상황에 집중하는 등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미지의 생명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정수정이 그리는 에이스 장교로서의 매력 또한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써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