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제작발표회 개최
비와이 "다듀와 함께해 좋아"
"올해 더 열심히 하는 중"
래퍼 비와이/ 사진=Mnet 제공
래퍼 비와이/ 사진=Mnet 제공
래퍼 비와이가 2년 연속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열린 Mnet '쇼미더머니9'(이하 '쇼미9')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권영찬 CP, 고정경 PD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자이언티, 기리보이, 저스디스, 그루비룸 등이 참석했다.

'쇼미9'는 국내 최장수 힙합 프로그램으로 2만 3천여 명 지원해 역대 시즌 중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몰렸다. 스윙스, 릴보이, 머쉬베놈, 오왼 등 실력파 래퍼들이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우승자에게는 '영 보스(YOUNG BOSS)' 타이틀을 선사함과 동시에우승 상금 1억 원을 포함해 우승 래퍼가 1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플랜을 지원한다.

작년에 이어 재출연한 비와이는 "지난 시즌은 두 팀 체제여서 긴장감이 덜 했다. '쇼미더머니'의 전통같은 네 팀 체제로 돌아온 게 더 끈끈하고 긴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1차 예선도 좋은 컨디션으로 심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팀을 이룬 그는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자주 만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심사 기준을 묻자 비와이는 "기본적으로 랩을 잘하는 사람을 뽑았다"며 "비트를 만들어놓고 심사를 보진 않았다. 그 순간에 끌리는 대로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이나미듀오 형들과 프로듀서를 하게 되서 너무 좋다"며 "작년에는 '조금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아쉬움이 있어서 올해 되게 열심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활동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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