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15년 만에 방송 출연
"안방서 나훈아 콘서트 즐기자"
서울 곳곳 홍보 물결
"안방서 나훈아 콘서트 즐기자"
서울 곳곳 홍보 물결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포스터/ 사진=KBS2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BF.23810135.1.png)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트롯 황제’ 나훈아의 15년만의 방송 출연이자 최초의 언택트 공연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 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에 오는 30일 방송되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티켓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로 알려진 나훈아의 콘서트를 안방극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사전 언택트 공연은 신청만으로 업무가 마비되는 등 원조 오빠나훈아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방송을 2주 앞두고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나오며 남녀노소 전 세대가 나훈아의 언택트 공연과 그 방송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홍보 현수막/ 사진=KBS2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BF.23810133.1.jpg)
제작진은 “이렇게 KBS 본관, 별관, 연구동, 올림픽대로 등을 동시에 광고 홍보하는 것은 KBS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시청자분들께서 뜨거운 반응을 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명절을 모두가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방송을 추석 연휴 첫 날에 편성했다”며 “긴 추석 연휴를 ‘가황’ 나훈아의 공연으로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지난달 20일 새 앨범 ‘나훈아 아홉이야기’를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 오는 오는 23일 개최되며, KBS를 통해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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