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핫100 2주 연속 1위' 방탄소년단,
대기록 후 국내 언론사 첫 인터뷰
1위 소감·활동 계획 밝힐 예정
대기록 후 국내 언론사 첫 인터뷰
1위 소감·활동 계획 밝힐 예정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BF.23752125.1.jpg)
KBS는 이날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KBS 뉴스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해 이소정 앵커와 단독 대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방탄소년단이 K팝 역사의 대기록을 달성한 이후 국내 언론사 보도국을 방문한 것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방탄소년단은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소감,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밝힐 전망이다.
앞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발매 1주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등의 43곡뿐이고, 특히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유지한 곡은 이 중에서도 20곡에 불과하다.
미국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 성적을 조명하며 "방탄소년단은 각종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이제 그들에게는 '뉴 노멀(New Normal)'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보여 준 2주간의 지표는 전반적으로 고무적"이라며 "방탄소년단은 팬층을 넓히고 존중받기 위해 동시대 서양의 아티스트들보다 두 배 더 노력했고, 수년간의 노고가 결실을 맺었다. 2주 연속 '핫 100' 1위는 방탄소년단의 팬층이 계속 확대될 것이며 생명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방증"이라고 극찬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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