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SNS에는 ‘무료 분양받은 악어 죽게 만들고 갖다 버린 가수 아웃사이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웃사이더가 유명 유튜버 A씨로부터 사육용으로 위탁받은 악어를 폐사하게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특히 폐사한 사실을 유튜버 A씨에게 오랜기간 전달하지 않고 은폐해 더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사인으로는 거북이가 먹었다는데”라며 “파충류 사육을 하다보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 법이긴 한데 다 떠나서 폐사하고 몇달 뒤에 그 소식을 접하니까 난감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약 한달이 후인 지난 8월, 악어 ’가또’의 폐사 사진을 받은 A씨가 또 다른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리고 폐사개체 양도를 요청드렸는데 냉장고에 넣어두고 얼마뒤 냉장고 전원을 꺼버려서 냉장고 안 개체들이 썩어서 버렸다고 며칠전에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관리생물이 많다보면 신경쓰기 어렵기도 하지만 한번만 연락 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코로나 때문에 연락을 못 주셨다는데 전화로는 감염이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관련해 아웃사이더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번 연락을 시도해 봤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지난 6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파충류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소개하며 "최대 500마리의 파충류를 키운 적이 있다."며 "파충류를 데려오고, 사육 환경을 만드는 데 5억을 투자했다. 현재 보유 중인 파충류 중 가장 비싼 건 몸값이 1억"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텐아시아DB, '다흑님' 유튜브 채널, 온라인 커뮤니티
서예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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