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현지시간) 제63회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 후보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 : 7)'에 대해 "그래미는 비영어권 앨범을 선호하지 않지만,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은 올해 가장 잘 팔리고 큰 성공을 거둔 앨범 중 하나"라고 전했다.
또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했다는 역사적인 기록만으로도 투표자들에게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알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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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해리 스타일스, 피오나 애플, 빌리 아일리시, 마렌 모리스, 레이디 가가, 포스트 말론 등을 그래미상 후보로 거론했다.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 중 하나.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휩쓴 방탄소년단도 아직 후보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적은 없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월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처음으로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제63회 그래미상 후보는 올해 말 발표되며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린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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