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 사진 =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호중 / 사진 =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호중이 불법 도박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가 최근까지 불법 도박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호중은 지난 19일 과거에 불법 도박을 했다는 것을 시인했다. 그는 자신의 팬카페에 불법 도박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성실하게 살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김호중의 소속사에 따르면 김호중은 과거 매니저 A씨의 지인인 차 씨의 소개로 불법 사이트를 알게 됐다. 그는 차 씨의 아이디로 불법 사이트에서 3~5만원 수준의 배팅을 여러 번했다. 처음에는 불법인 줄 몰랐고, 후에는 불법인줄 알면서 몇 차례 더 했다. 지금은 손을 털었고, "절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호중이 불법 도박을 인정하면서 김호중을 출연자로 둔 프로그램의 제작진도 비상이다. 특히 KBS에는 'KBS 퇴출'을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이 등장했다. 김호중은 '불후의 명곡'과 '트롯전국체전'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 '불후의 명곡'은 김호중의 분량 편집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MBN '로또싱어'와 JTBC '위대한 배태랑' 측도 김호중의 불법 스포츠 도박 등과 관련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거취 등은 내용이 정리되면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호중이 최근까지도 불법 도박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SBS funE는 김호중이 2년간 한 달에 5~6차례에 걸쳐 총 4곳의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최대 50만원에 이르는 불법 도박을 했다고 보도하며 상습 도박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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