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비밀의 숲2' 첫 등장
한조 회장으로 카리스마 '폭발'
한조 회장으로 카리스마 '폭발'
윤세아가 달라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 한조그룹 회장 이연재(윤세아 분)가 처음 등장했다. 남편 이창준(유재명 분)의 죽음 이후 아버지와 오빠가 옥고를 치르는 사이 한조그룹 회장에 오른 이연재의 달라진 분위기와 카리스마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재는 법인세가 천억이 넘게 물린 상황에 추징금 취소 소송을 앞두고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는 힘을 지닌 인사를 물색. 한조그룹의 사외이사 영입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연재는 국세청 감사관 출신과 직세국 국장 출신으로 갑론을박을 벌이는 임원진에게 변호사가 필요하다며, 동부지검에서 전관예우를 받은 변호사를 또 다른 카드로 제시했다. 이어 경영권 싸움에 필요한 인물까지 확인하는 등 영락없는 기업 총수로서 이전의 이연재를 상상할 수 없게 달라진 카리스마는 그간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회의를 마친 후 상무를 통해 ‘이창준 게이트’ 기사를 접한 이연재는 분노를 터뜨렸다. 이연재를 회장직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자극적인 기사부터 회의에 참석한 사장들에 대한 답답함까지 회장으로서 겪는 고충과 분노를 함께 터뜨린 것. 회장이 된 이연재의 심경을 알 수 있게 하며 한조를 지키기 위해 난관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연재는 달라졌다. 이창준만을 바라보던 이연재가 아닌 무거운 표정으로 기업을 이끄는 데 총력을 다 하는 기업의 회장으로. 태어날 때부터 재벌인 이연재가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싸워나가야 하는 상황들을 윤세아는 차분하면서도 폭발적으로 그려냈다.
회의에 자리한 회장으로서는 빠른 판단력으로 해결책을 제시했고 자리를 압도하는 태도로 범접불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회의 후 터뜨린 폭발적인 감정은 이연재가 회장직에 오른 후 겪은 숱한 일들에 대한 감정을 단번에 읽을 수 있게 했다.
과거의 이연재만으로는 상상 불가한 변신이었다. ‘비밀의 숲2’에서 가장 큰 변화를 기대했던 인물인 만큼 윤세아는 이연재를 기대만큼 새롭게 변화시켰다. 한조그룹 회장의 무게를 입은 윤세아의 변화가 어떤 전개를 펼쳐갈지 주목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 한조그룹 회장 이연재(윤세아 분)가 처음 등장했다. 남편 이창준(유재명 분)의 죽음 이후 아버지와 오빠가 옥고를 치르는 사이 한조그룹 회장에 오른 이연재의 달라진 분위기와 카리스마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재는 법인세가 천억이 넘게 물린 상황에 추징금 취소 소송을 앞두고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는 힘을 지닌 인사를 물색. 한조그룹의 사외이사 영입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연재는 국세청 감사관 출신과 직세국 국장 출신으로 갑론을박을 벌이는 임원진에게 변호사가 필요하다며, 동부지검에서 전관예우를 받은 변호사를 또 다른 카드로 제시했다. 이어 경영권 싸움에 필요한 인물까지 확인하는 등 영락없는 기업 총수로서 이전의 이연재를 상상할 수 없게 달라진 카리스마는 그간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회의를 마친 후 상무를 통해 ‘이창준 게이트’ 기사를 접한 이연재는 분노를 터뜨렸다. 이연재를 회장직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자극적인 기사부터 회의에 참석한 사장들에 대한 답답함까지 회장으로서 겪는 고충과 분노를 함께 터뜨린 것. 회장이 된 이연재의 심경을 알 수 있게 하며 한조를 지키기 위해 난관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연재는 달라졌다. 이창준만을 바라보던 이연재가 아닌 무거운 표정으로 기업을 이끄는 데 총력을 다 하는 기업의 회장으로. 태어날 때부터 재벌인 이연재가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싸워나가야 하는 상황들을 윤세아는 차분하면서도 폭발적으로 그려냈다.
회의에 자리한 회장으로서는 빠른 판단력으로 해결책을 제시했고 자리를 압도하는 태도로 범접불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회의 후 터뜨린 폭발적인 감정은 이연재가 회장직에 오른 후 겪은 숱한 일들에 대한 감정을 단번에 읽을 수 있게 했다.
과거의 이연재만으로는 상상 불가한 변신이었다. ‘비밀의 숲2’에서 가장 큰 변화를 기대했던 인물인 만큼 윤세아는 이연재를 기대만큼 새롭게 변화시켰다. 한조그룹 회장의 무게를 입은 윤세아의 변화가 어떤 전개를 펼쳐갈지 주목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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