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챔피언, 사부로 출연
"올해로 복싱 20년차"
김동현, 최현미 '책임감' 전해
'집사부일체' / 사진 = SBS 영상 캡처
'집사부일체' / 사진 = SBS 영상 캡처
'집사부일체' 최현미 복싱 챔피언이 국내 복싱 후원의 아쉬움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여자복싱 최현미 챔피언이 출연했다.

최현미 선수는 "올해로 복싱 20년차다. 챔피언만 12년을 지켰다. 그런데 의무 방어전을 주최할 후원자가 없어서 찾아다녔다"라며 "한국에서 복싱이 워낙 비인기 종목이다보니까 속상함과 아쉬움이 있다. 방어전을 치르지 못하면 자동 박탈이다"라고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상대 선수 대전료까지 챔피언이 담당해야 한다고?"라는 말에 "그렇다. 이게 내 스폰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프로 복싱인들. 선수, 심판 등의 비용을 내가 다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사실 챔피언 경기만 본다. 그렇다면 다른 국내 선수들은 그 전에 오프닝 경기를 하는데 그것도 챔피언이 준비를 하는 거다. 최현미 선수가 준비하는 건 후배들의 경기도 준비하게 되는 거다"라며 최현미 선수의 남 모를 책임감을 언급했다. 최현미 선수는 "라스베가스에서 태극기를 한 번 날려줘야 관심을 갖겠구나 싶다. 30분이면 끝난다"라고 말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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