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신인 사용법'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루키들의 매력
이달의 루키! 멋진녀석들,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루키들의 매력
이달의 루키! 멋진녀석들,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 최장신 '모델돌'의 탄생, 작정한 비주얼
2017년 평균 신장 185cm의 최장신 ‘모델돌’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멋진녀석들(재이, 동휘, 동인, 호령, 다운, 백결, 활찬, 한을, 의연)은 팀명 그대로 멋진 팀이 되겠다는 각오로 출발한 그룹이다. 훤칠한 비율과 조각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아홉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면 마치 런웨이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멋진녀석들은 데뷔 때부터 선이 굵은 남성미를 어필해왔다. 강렬한 분위기의 곡에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다인원의 멤버들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긴 팔 다리로 구현되는 안무들은 군무를 더욱 빈틈 없어 보이게 한다. '모델돌'답게 시원시원한 동작으로 이어지는 퍼포먼스야말로 멋진녀석들의 가장 큰 강점이다. 멋진녀석들에게 직접 매력을 뽑아달라고 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범접 할 수 없는 피지컬", "무대와 옆 사람을 부숴버릴 수 있는 파워", "친한 동네 오빠같은 친근함"이라고 답했다.
신보 '위어 낫 얼론 챕터2 : 유&미(We're Not A lone Chapter2 : You&Me)'의 콘셉트는 '스윗섹시'다. 멤버들에게 스윗과 섹시 중 어떠한 모습이 본인에게 더 잘 어울리는지 묻자 5명이 '섹시'를, 3명이 '스윗'을, 1명이 '둘 다'를 택했다.
- 섹시파
재이 "저는 잘 몰랐는데 팬들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 같아요"
호령 "평소에는 스윗하고 활발한 성격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인상이 뚜렷해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에요. 멤버들이 섹시한 콘셉트에 저를 많이 추천해주곤 합니다"
한을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피지컬이 좋고 퍼포먼스적으로도 섹시미가 더 또렷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동인 "주변에서 섹시가 더 어울린다고 말해주기도 하고, 저 스스로도 섹시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소 성격에서는 스윗함은 묻어 나오기도 하지만 굳이 뽑자면 섹시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백결 "무대나 뮤직비디오 모니터링을 해보면 섹시한 콘셉트의 곡이 표정도 더 다양하고 소화도 잘 하는 것 같더라고요"
- 스윗파
다운 "외적인 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멤버들이 피지컬이 워낙 좋아서 전 섹시보다는 스윗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동휘 "평소 성격이 섹시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요. 팬분들이 저를 '김따숩'이라고 불러주세요. 스윗하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의연 "다운이 형이 제게 성격과 행동이 스윗하다고 자주 말해줘요. 무대 위에서도 스윗한 모습을 더 잘 보여드리는 것 같습니다"
- 둘 다 잘해요!
활찬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스윗, 섹시가 둘 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멋진녀석들, 입덕 멤버는 누구에요?
멋진녀석들에게 각자가 생각하는 '입덕' 멤버가 누구냐고 물었다. 그 결과 의연과 동휘가 각각 3표를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의연을 선택한 이유는요…
"처음에 다들 의연이의 미모에 깜짝 '입덕'을 하고, 나머지 멤버들까지 둘러보면서 다양한 매력에 빠지더라고요"
"저희 팀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데 얼굴과는 또 다른 성격에 '반전 매력'이 숨어 있어요"
"팀에서 비주얼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데뷔부터 지금까지 랩 등 실력적인 면에서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팬 그레이스를 대하는 행동이 솔직하고 꾸밈 없어요" 동휘를 선택한 이유는요…
"팬들이 동휘에게 '김따숩'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 별명대로 팬들에게 다정한 동휘의 모습에 '입덕'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팬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요. 기타 연주를 잘해서 팬 여러분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많이 들려주곤 해요"
"귀여운 얼굴인데 반전 매력으로 털털한 성격과 상남자다운 시원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또 성격처럼 시원한 고음도 가지고 있어서 메인 보컬로서 저희 노래의 퀄리티를 높여주죠"
이 밖에도 백결이 2표, 재이와 다운이 각각 1표를 획득했다.
◆ 랩 메이킹·안무 창작까지…성장의 3년
멋진녀석들은 한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변주를 가미해왔다. 덥 스텝 편곡 기법을 활용해 트렌디하면서도 힘 있는 노래를 선보이는가 하면,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트로피컬 댄스 장르부터 힙합과 락의 카리스마가 들어간 디스코 기반의 댄스곡까지 선보였다. 어느덧 데뷔 3주년을 맞은 멋진녀석들은 앨범마다 음악적 성장을 거듭했다
데뷔 8개월 만에 멤버 동인과 다운이 작사에 참여한 '간다(GANDA)'를 활동곡으로 내놨고, 그 뒤로도 줄곧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동인은 신보 '위어 낫 얼론 챕터2 : 유&미'에 자작곡 'Bloom(피어나)'를 수록했다. 타이틀곡 'RUN' 랩메이킹에도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연습생 시절부터 무려 15년 간 춤에 매진해 온 재이는 듀스의 히트곡 '여름 안에서' 리메이크 안무를 직접 창작하기도 했다. 따라하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진 안무가 대중적인 곡의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살린다.
◆ 해외 인기 힘입어 국내에서도 'RUN'
멋진녀석들은 그간 일본, 태국, 폴란드, 독일 등 해외 각국을 돌아다니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예정했던 투어가 취소되는 등 좌절의 시간이 있기도 했지만, 다시 굳세게 각오를 다져 신곡 '여름 안에서', 'RUN'으로 국내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저희의 팀명 그대로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에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그레이스를 0순위로 생각하고 아끼는 그런 멋진 그룹 멋진녀석들이 되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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